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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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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산림과학원 기사

  • 북한의 산림자원 현황파악으로 남북산림협력 준비 박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남북산림협력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는 북한의 산림자원 현황을 파악하여 북한 산림자원 임상도를 제작하기 위해,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성 안투현 일대에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와 (사)산림경영정보학회는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중국의 현지조사팀과 함께 수종별 조사대상지를 선정하고 현지대조 자료를 확보하였다. 북한 임상도 제작을 위해서는 북한의 주요 수종인 아한대 침엽수종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지만, 아한대 수종은 남한 지역에는 매우 작은 면적이 분포하여 추가적인 조사가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북한 내부를 직접 조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남북산림협력을 위한 임상도 제작을 위해서는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기 쉽지 않았다. 이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은 10년 주기로 북한 산림자원 현황에 대한 위성영상을 모니터링 해왔으며, 주요 수종 분류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또한 위성영상 판독 결과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북한과 유사한 수종이 분포하고 있는 북중 접경지역의 침엽수종에 대한 현지조사도 수행하였다. 이번 현지조사를 통해 북한의 주요 침엽수종에 대한 정보구축이 가능하며, 이 결과는 북한 임상도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향후 남북산림협력의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북한 산림의 수종분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위성영상의 분광정보를 담은 라이브러리 구축과 나아가 머신러닝·딥러닝 등 AI(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한 자동 분류의 적용과 활용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김명길 국제산림연구과장은 “작년에 이어 남북산림협력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분야와 비교하여 비정치적인 분야로 정세변화에 무관하게 진행할 수 있는 분야”라며 “특히 그 기반이 될 수 있는 북한 산림자원현황과 북한 산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북한 임상도 구축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국제협력
    2019-07-19
  • 산림청-환경부,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공동 연구 활성화 추진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이하 연구협의체, 운영위원장 국립산림과학원 임종환 과장)는 7월 18일(목)∼19일(금) 2일간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및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연구협의체는 생태·적응분과, 보전·복원분과, 유전·생리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환경부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연구협의체 연구기관은 취약생태계 환경변화 관측, 고산지역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 고산 침엽수종 증식·복원 기술 개발 등 취약생태계 보전·복원을 위해 꾸준히 연구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에 취약하여 쇠퇴하고 있는 고산지역 생태계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 모색 및 연구협의체 기관간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관별 관련 사업을 함께 공유하였다.   특히, 아고산 상록침엽수 고사 메커니즘과 기후변화에 따른 당면 과제, 전국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실태조사 결과, 아고산 침엽수림의 생물다양성, 국립공원 아고산생태계 상록침엽수 모니터링 결과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구상나무의 분자생태학적 연구, 가문비나무 개체군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 및 적응 등 다양한 연구내용과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아고산 침엽수 복원사업 등의 결과도 함께 발표되었다.   한편, 고산지역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에 대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고산 침엽수종 전시원 등에서 현장토론도 함께 진행되었다. 연구협의체는 고산지역 취약생태계 보전·복원 합동 대책 수립을 위해 조사 자료 공유, 장기적인 공동 연구 발굴 및 추진, 공동 연구성과 창출 및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산지역 기후변화 영향 평가 및 적응방안 수립, 현지 복원 실연을 위한 양묘·복원 적정기술 개발, 유전다양성 평가·보존·증진 및 복원기반 조성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환 운영위원장(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해 온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관련 연구와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라면서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관리 협력 및 관련 연구 성과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7-18
  • 국립산림과학원-동북임업대학,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MOU 체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중국에서 가장 큰 국유림을 보유한 하고 동북임업대학(Northeast Forestry University, 東北林業大學)과 15일 ‘산림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협약은 ▲ 공동연구 및 상호협력, ▲ 연구인력 교류, ▲ 세미나 및 학술회의 참여, ▲ 학술자료 및 기타 정보 교환, ▲ 상호협의에 의해 결정되는 기타사항 등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 기관은 향후 산림, 임업, 산림환경에 관한 연구 및 관련 분야의 과학적 경험을 교류하여 기관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한 지정학적 이점에 의해 향후 북중 접경지역 현지조사 협력체계 구축에 있어서도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동북임업대학과의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산림 관련 국제이슈에서 양국의 역할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산림과학기술 협력은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 구축의 구체적인 기술과 실행전략을 논의하는 ‘동북아 국제산림협력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7-16
  • 멸종위기식물 피뿌리풀 자생지 사라질 위기, 복원연구 시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제주도 오름에 자라는 피뿌리풀의 자생지를 최근 2년간 확인한 결과 1개 오름에서 단지 2개체만 남아있어 종의 보호 및 복원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밝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피뿌리풀의 자생지로 알려진 제주시 동부지역 7개 오름을 대상으로 분포를 조사한 결과 1개 오름에서 2개체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피뿌리풀(Stellera chamaejasme)은 주로 몽골, 중국 북부, 러시아의 초원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동부지역의 오름에 드물게 분포하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자생지 개체수가 감소하여 산림청 극심멸종위기식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종으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피뿌리풀의 제주도 자생 연유에 대한 구체적인 학술적 연구는 없지만, 고려 말 원나라가 1274년부터 100년간 제주도를 지배하면서 제주도 동부산간지역에 말을 방목하고 군마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지속되어온 말방목과 더불어 제주도 초지의 고유한 경관을 구성하는 종으로 존재해 왔다.   붉은빛이 도는 뿌리색과 방목의 짓밟힘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끈질긴 생명 력을 가진 식물로 언급되곤 했다. 그러나 최근 불법채취 등 여러가지 훼손요인으로 인해 약 750년의 자생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2 개체는 약 500m의 거리를 두고 자라고 있다. 금년에 이들 개체에서 약 20여개의 꽃송이가 피었으나 결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피뿌리풀이 같은 개체의 꽃 사이에서는 꽃가루를 주고받지 않아 결실이 이루어지지 않는 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상태에서는 자연적인 종의 회복이나 확산은 극히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박사는 “연구소 종자저온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종자를 이용한 파종연구와 조직배양을 통한 증식 연구를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 통해 제주 고유의 오름 경관식물인 피뿌리풀의 보존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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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19-07-11
  •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수목원관리원, 업무협약(MOU) 체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과  7월 4일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산림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육종, 신품종 개발을 통해 경제림 조성, 산림소득자원 연구 등 지속가능한 산림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더불어 멸종위기 수종 어린묘목 육종 등 최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우리 산림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저장시설인 시드 볼트(Seed Vault) 등 유전자원 보존 연구를 하고 있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양 기관은 산림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보존 등 지속가능한 산림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협약 내용으로는 ▲ 산림유전자원 연구 소재 및 지식 정보 공유 ▲ 산림유전자원에 대한 산업화 활용 및 기술개발에 관한 사항 ▲ 산림유전자원(종자)의 공동 수집 및 중복 보존 ▲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시설·장비 등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한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실태 모니터링 공동 연구 등 실제적인 연구협력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산림자원의 선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산림유전자원의 보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우리 산림유전자원 기반을 다져,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증식 및 보존은 물론 신품종 개량 등 다양한 연구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동정/인사
    2019-07-05
  •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펠릿 목재칩 품질규격 개정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목재제품 중 “목재펠릿과 목재칩의 품질규격”을 국제표준인 ISO 기준을 도입하여 개정한다.   이번 “목재펠릿과 목재칩의 품질규격” 개정은 주거용 및 소규모 산업용과 발전소와 같은 대형설비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목재펠릿을 크기, 품질과 첨가제, 중금속 기준 등에 따라 각 3등급으로 구분하여 총 6개 등급(주거용, 소규모 상업용-A1, A2 및 B 등급/산업용- I1, I2, I3 등급)으로 분류하고, 환경유해물질 배출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최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연료용 목재펠릿과 목재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목재펠릿 제조 시 접착제, 페인트가 사용되었던 폐목재가 혼입된 Bio-SRF(고형폐기물 Solid Recovered Fuel)의 활용률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 및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목재 생산과 산업화와 관련된 규제를 국민과 임업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통해 개선해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산업계 및 수요처 등을 대상으로 목재펠릿과 목재칩의 품질기준 개정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5월에 최종(안)을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번 목재펠릿 규격에서는 주거용 및 소규모 상업용으로 사용가능한 목재펠릿과 발전소와 같이 대형 설비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목재펠릿을 분류하고 기준을 달리하였다.   앞으로 산업용 목재펠릿 수요자는 연소 시 환경유해 물질 배출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지(연소보일러 관련 전문인력 배치 및 배기가스 정화장비 등)를 관련 서류를 통해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수분의 증발잠열을 제외한 저위발열량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생산 및 수입 시에 원료 선정 및 함수율 조정 등에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목재펠릿 제조 시 폐목재 혼입 방지 방안으로 주요 무기금속 함량 기준을 강화하였다. 산업용 목재펠릿의 경우에도 기존 국내 목재펠릿 품질규격 내 중금속 기준을 유지하게 하여 국제 기준인 ISO 기준보다 강화된 중금속 기준을 적용한다.   더불어, 향후 국내 바이오에너지 시장이 확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목재칩 품질규격을 등급화하고 품질기준을 재정립하는 등의 개정도 추진한다.   개정안에서 목재연료칩은 A1과 A2 등급으로 분류하였으며, 폐목재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비소, 수은 등 주요 5대 중금속 기준을 새롭게 신설하였다. 또한 호그의 경우에도 기존에 비하여 질소, 황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 관련 기준을 강화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수민 연구관은 “진행 중인 품질규격 개정안은 산업계와 합의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그 기준도 기존보다 일부 강화되었다.”라며 “이를 통해 목재펠릿과 목재칩의 친환경적 이미지로의 국민 인식개선 및 산업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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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19-07-05
  • 국립산림과학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세계에 알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 6월 20일 강원도 홍천 북방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등 전 세계 FAO 아태지역 산림 분야 국제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 Sustainable Forest Management) 선진사례’를 소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2019 아태지역 산림주간(Asia-Pacific Forestry Week)에 참석한 국제전문가들의 요청에 의해 추진되었다. 지난 20년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실연을 위해 대한민국 산림경영 현장에서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물을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나눔의 장(場)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실현을 위해 필요한 ▲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본 개념 및 기술개발(국립산림과학원), ▲ 산림경영 현장지원(홍천군산림조합), ▲ 법·제도 및 예산 기반 구축(산림청)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소개하였다. 또한 일자리 창출, 산촌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산림의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효과에 대해 논의하였다.   더불어 사유림 산주 176인으로 구성된 ‘북방 선도산림경영단지(1,970ha)’의 잣나무, 낙엽송 중심의 목재생산 현황(경제적 가치), 생물다양성 증진을 고려한 산림시업 및 산불·산사태 방지를 위한 산림사방사업(생태적 가치) 등 현장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활동들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홍천군산림조합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잣 가공공장을 방문하여 자동화된 잣 가공 프로세스를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는 잣 가공공장 운영에 참여하는 지역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북방 선도산림경영단지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원현규 박사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현장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매우 의미 있고 값진 시간이었다. 이는 대한민국 산림경영의 국제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라며, “향후 선도산림경영단지를 중심으로 더욱 발전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실현 및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7-02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치유 정보 담은 ‘숲, 치유가 되다’ 발간
    여름을 맞이해 푸른 녹음이 가득한 숲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치유의 숲’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정부혁신 사업인 ‘산림휴양’과 ‘산림복지’ 연구의 일환으로, ‘치유의 숲’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더불어 산림치유의 효과, 전문자격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숲, 치유가 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항)으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경관, 햇빛, 피톤치드 등 다양한 산림치유 인자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오감만족 산림치유 연구가 진행한 바 있다.     우선 시각적으로 산림을 이루는 녹색은 안정과 회복을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피톤치드(phytoncide)’는 후각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항균과 항염 작용을 한다. 숲에서의 소리는 잘 짜여진 오케스트라와 같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편안함을 주고, 햇빛은 행복호르몬 ‘세로토닌(serotonin)’을 촉진시킨다.   또한 숲은 인간의 사고력과 이해력을 높이고,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등 심리적·생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숲의 치유 효과를 구명하고 의·과학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질병별, 대상자별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전국의 ‘치유의 숲’ 등을 통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국민 누구나 숲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며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을 전국적으로 53개소 운영·조성 중이다.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반인, 청소년, 직장인, 회복기 환자 등 다양한 대상에 특성화되어 있으며, 당일형, 숙박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국립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진행시간, 대상, 목적, 주요한 활동들은 치유의 숲 각 홈페이지 등과 ‘숲, 치유가 되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본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http://know.nifos.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서정원 연구관은 “앞으로도 산림의 치유효과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해 숲의 긍정적 치유 효과를 발굴해나갈 것”이라며 “과학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알기 쉽고 숲을 더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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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19-06-24
  • 국립산림과학원, ‘2019 통합적 산림복원 국제포럼’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와 공동 주최로 6월 18일 인천 송도에서 ‘산림의 보호와 이용 그리고 사람이 조화로운 한반도의 미래’ 라는 주제로 ‘2019 통합적 산림복원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아태지역 산림주간 개최’와 함께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산림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림복원 성공사례를 통해 관련 정책, 과학기술, 국제협력 경험과 노력을 알리고 전 지구적 ‘지속가능한 발전(SDGs)’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북한사무소, 세계은행, 국제열대목재기구(ITTO)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산림복원사업 추진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였다.     포럼을 공동 주최한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 로버트 나시(Robert Nasi) 원장은 축사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산림복원 성공사례는 큰 교훈이 되었다”며, “산림경관복원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려는 대한민국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남북산림협력사업과 관련하여 FAO 비르만달(Bir Mamdal) 북한사무소 부소장은 “남북산림협력사업 중 특히 임농복합경영은 산림복원과 동시에 북한 주민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국립산림과학원 김명길 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제기구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통합적 경관복원을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FAO 북한사무소에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고 금번 포럼을 계기로 긴밀한 협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공적으로 산림을 복원한 우리의 경험을 발판삼아 산림복원을 통한 생태계의 보호, 산림자원의 이용, 그리고 그 중심인 사람까지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방향과 연구를 소개하였다. 또한 목재의 생산과 소비를 지속가능하게 하여 임업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통합적 산림복원포럼을 전 지구인의 약속인 UN SDGs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계획”이라며, “나아가 산림복원만이 아닌 사람들과 조화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실천적 방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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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19-06-19
  • 도토리묵, 항산화능 풍부한 붉가시나무 종실로!!
    난대수종인 붉가시나무의 도토리에 항산화 성분 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은 2018년부터 경남 및 제주지역에서 6종의 도토리를 수집하여 기능성 물질 발굴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붉가시나무의 도토리가 상대적으로 항산화 효능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붉가시나무의 도토리에는 항산화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페놀성 화합물의 총 함량(약 75∼80 mg/g, gallic acid 기준)이 다른 나무(붉가시를 제외한 가시, 종가시, 참가시, 개가시, 졸가시나무 5종에서는 약 30∼55 mg/g 함량이 측정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산림 수종분포가 변화하고 있고, 특히 난대성 활엽수의 분포가 확대되고 있어 이를 경제수종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 왔다.   난대수종인 붉가시나무의 목재는 붉은색을 띠며 재질이 견고해 농기구, 건축재 등으로 주로 이용되어 왔으나, 향후 분포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나무과에 속하는 가시나무류 수종은 주로 기후가 따뜻한 남부권역에서 자라는 나무들로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 졸가시나무 등 6종이 알려져 있으며 경남지방에서는 이들의 종실(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먹어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붉가시나무 도토리의 항산화 기능성이 확인된 만큼 목재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기능성 식품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난대성 상록활엽수의 분포가 확대되고 있다”며 “남부지방 주요 가시나무류 수종에 대해 추가적으로 기능성 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생활에 밀접한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9-06-13
  • 국립산림과학원 · 한국실크연구원 산림자원 네트워크 업무협약 체결
    우리 산림자원에서 추출한 천연 색소로 명품 실크를 물들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산림바이오소재 산업과 실크 산업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산림바이오자원을 통해 국내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11일(화) 한국실크연구원(경남 진주시 소재)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는 산림자원에서 얻은 천연 색소 및 인피섬유(한지원료) 소재 이용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활용도 증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 기관의 협약은 ▲ 산림바이오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 정부사업 및 연구과제 공동 참여 ▲ 연구인력의 교육 훈련 및 상호 정보교류 ▲ 실험분석 및 연구 시설의 협력 ▲ 세미나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 기타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발굴한 천연 색소자원 등을 실크소재와 접목하고 실용화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이 산림자원 고부가가치화와 실크산업 발전을 위하여 긴밀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지역기반 산림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신산업 동력자원으로서 산림생명자원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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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1
  • 숲 가치 높이고, 생산비 낮춰 선순환 경제효과 창출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나라 산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령림과 사유림에 맞는 실제적 관리 기술과 산림순환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숲은 31년생 이상 나무들이 중심이 되는 4(Ⅳ)영급 이상의 장령림으로, 전체 산림면적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사유림은, 국유림 대비 단위면적당 벌채량 14%, 임목축적 15% 더 낮게 나타나 효과적으로 관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장령림, 사유림을 가치 높은 경제림으로 육성하려면 입목의 생장이 둔화된 불량 임분은 경제성이 높은 수종으로 대체하여 재조림하고, 좋은 생장을 보이는 임분은 우량한 목재로 생산하도록 산림 관리 방법이 투입되어야 한다. 또한 장령림과 사유림을 중심으로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 및 지속적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숲 조성-산림자원 생산과 목재 활용-경제림 재조성’의 선순환 각 과정에 따라 산림 관리 및 생산 방법과 그 이후의 재조림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6월 4일(화) ‘산림육성·기반분야 발전 방안’ 세미나를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세미나에는 올해 3월 출범한 ‘산림자원 순환경제 정책연구 태스크포스(TF)’ 참여 연구진을 비롯한 산림청 관계관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선순환체계 구축, 문제 발굴, 해결 모색을 위한 숲가꾸기 현장에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우리나라 임업기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기업림 경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원목생산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4개 주제의 현장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발표자로 나선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이임영 기술사는 “조림실패지와 불량임분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림 관리 및 재조림 방안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경북대학교 박상준 교수는 “기계화 작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현장 맞춤형 임업기계 보급 및 오퍼레이터 양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한국원목생산업협회 이병학 회장은 “산림자원 선순환 및 산림자원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벌채와 조림사업의 일괄적 추진이 시급하다”고 언급하였다. 정도현 산림기술경영연구소장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령림과 사유림을 위주로 산림자원의 관리·생산·조림 기술의 집중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국산재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산림자원 및 제반시설 상황에 맞게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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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5
  • 편백 못지 않은 팔방미인 ‘화백’
      피톤치드의 대표적 성분인 알파피넨(α-Pinene)이 많다고 알려진 ‘화백’은 유사수종인 ‘편백’보다 생장력이 우수하고 이산화탄소 저감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에 의하면 경남 진주시 월아산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 식재(5ha)된 약 25년생 화백(학명: Chamaecyparis pisifera)의 부피 생장을 측정한 결과, ha당(가로 100m × 세로 100m) 7.3㎥씩 자라고 있어, 편백(6.4㎥)보다 오히려 생장량이 뛰어났다. 화백의 ha당 연간생장량을 이산화탄소 흡수량으로 환산해 보면, 9.3 CO2톤으로 계산되는데, 이는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연간배출량을 2.4톤으로 가정했을 때 약 4대분의 흡수량이다. 또한 요즘의 골칫거리인 공기 중 미세먼지 저감에도 우수한 수종으로 보고되고 있다.화백은 측백나무과 편백속으로 난온대성 수종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 식재 가능하며, 침엽수 중에서는 아황산가스나 일산화탄소에 가장 저항성이 강한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편백의 생육지는 주로 건조한 곳이며, 화백은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 두 수종을 동일 지역이라 하더라도 해발에 따라 또는 경사면 방향에 따라 상호 보완적으로 식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현재 월아시험림에 조성된 화백 숲은 약 25년생으로, 보통 나무의 생장 절정기가 약 30년임을 감안한다면, 앞으로도 충분히 더 많은 생장을 할 것”이라며, “시험림 내 화백의 생장량 더 높여, 더 많은 공익적 가치를 가져올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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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4
  • 유방암세포 공격수, 붉은사슴뿔버섯에서 항암물질 발견
    붉은사슴뿔버섯   섭취 후 30분 안에 피부괴사, 탈모, 혈구감소증 등 심각한 중독증상을 일으키는 독버섯, 붉은사슴뿔버섯에서 새로운 항암물질이 발견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체의 치명적인 독버섯으로 알려진 ‘붉은사슴뿔버섯’에서 유방암세포 생장을 억제하는 새로운 유용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 통계(2016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유방암 발생은 1999년 이후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년간 1위였던 갑상선암과의 순위를 교체하여 2016년에는 여성 암 발생 1순위가 되었다. 공동연구팀이 발견한 붉은사슴뿔버섯의 항암물질 로리딘 E(roridin E)는 현재 유방암 치료물질로 알려진 독소루비신(doxorubicin)보다 약 500배 이상 강력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공동연구를 통해 붉은사슴뿔버섯으로부터 총 8가지 천연물질이 분리되었는데, 그 중 5가지 물질*로부터 유방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또한 공동연구팀은 붉은사슴뿔버섯의 중독증상 원인 독소물질로 알려진 트리코테신(trichothecene) 유도체 화합물 8종의 명확한 분자 구조를 동정하였고, 신물질로 확인된 3종의 화합물을 각각 마이오파이토센 D(Miophytocen D), 로리딘 F(Roridin F), 사트라톡신 I(Satratoxin I)로 명명하였다. 최근 10년간 200여 건의 독버섯 중독사고가 있으나 독버섯의 중독증상 원인 독성물질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명확한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번 연구결과의 유용성은 미국 생약학회로부터 출간되는 천연물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저널 오브 내추럴 프로덕츠(Journal of Natural Products)’의 82권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박 현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은 “독을 없애는 데 다른 독을 쓴다는 이독제독(以毒制毒)처럼 독버섯의 독소물질에서 오히려 사람을 살리는 버섯의 효과를 찾았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버섯 연구를 통해 항암, 항우울 억제제 등 새로운 약리기능 발굴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생태계 물질순환의 중요한 산림생명자원으로서 산림버섯이 산림바이오산업의 신소재로 활용되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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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국립산림과학원, 맛과 향 다른 매력만점 참나물과 파드득나물
    파드득나무 식물체   빨라진 무더위, 환절기 밥상에서 산나물은 식욕을 돋우고 비타민 공급식품으로 부족함이 없다. 또한 재배채소에 비해 항산화, 항암, 자양강장 등에서 약리작용에 따른 기능성이 높아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특유의 맛과 향이 있으며 영양도 풍부한 산나물 중 형태가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 참나물과 파드득나물 구분법을 소개하였다. 산나물의 으뜸 참나물은 파드득나물과 나오는 시기와 형태가 유사해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두 식물은 각각 특유의 맛과 향이 있고, 효능에도 차이가 있다. 참나물[Pimpinella brachycarpa (Kom.) Nakai]과 파드득나물[Cryptotaenia japonica Hassk.]은 다년초로 전국의 산지 습한 계곡부 등지에 자란다. 어린순을 채취해 줄기를 생으로 먹거나 무침 등으로 먹을 수 있는 나물로 생긴 모습도 유사하다. 하지만 잎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모양이 있고 줄기와 잎자루에 자줏빛이 도는 것은 참나물이고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적인 톱니 모양에 줄기와 잎자루가 연두빛이면 파드득나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흰 꽃이 겹우산모양꽃차례로 모여 피는 것은 유사하나, 참나물이 보다 규칙적이고 꽃이 풍성하여 작은 꽃 10∼13개의 작은 꽃차례가 모여 겹우산모양꽃차례로 달리는 모양인데 비해, 파드득나물은 작은 꽃차례의 길이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전형적인 방사형의 꽃차례와 같지 않다. 효능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참나물이 항알레르기 작용, 혈압강하, 중풍, 신경통, 강장, 해열, 지혈 빈혈,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는 반면, 파드득나물은 혈액순환, 갑상선종, 폐렴, 불면증, 대상포진, 피부가려움증 등에 효과가 있다. 참나물과 파드득나물은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지만, 토양수분이 충분하고, 배수가 잘되며, 차광시설 있는 곳에서 생육이 우수하다. 한편, 참나물은 높은 공중습도와 서늘한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더 좋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연구소 김만조 소장은 “현재 파드득나물은 재래종을 재배하거나 품종을 수입해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참나물은 품종이 없이 재래종을 재배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산림자원의 산업화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생지와 재배지의 환경적 특성, 또 성분함량 등의 과학적인 데이터와 체계적인 연구분석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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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국립산림과학원, ‘2019 을지태극연습’ 실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이  27(월)부터 30(목)까지 사흘간 국가비상사태 및 위기관리상황 훈련인 ‘2019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9 을지태극연습’은 ‘국가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국민(民)과 정부(官), 군(軍)이 함께하는 훈련이다. 해당 기간 동안 전국 4천여 개 기관의 48만 명이 참여하며, 기관별로 국가위기관리 연습, 국가총력전 연습 등 비상사태 시 즉각 발휘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을지태극연습’은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훈련인 ‘태극연습’을 연계하여 실시하는 새로운 정부연습 모델이다.   특히 대형 재난, 테러 등 비군사적 요인도 국가 안보 위협의 개념에서 포괄적으로 적용하며, 무엇보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위기 대응연습’을 실시함으로써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해 국가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한다.   정부혁신사업인 ‘대국민 안전’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 등의 산림재해에 활약 중인 드론으로 전시 산불발생 상황에서 화재를 진화하고 고립된 조난자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 조남성 과장은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국가위기대응 역량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안보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국민의 관심이 함께 해야 국가 비상대비 태세도 튼튼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자체 비상사태 대비훈련인 ‘을지태극연습’을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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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9
  • 산림자원 순환경제, 국산 목재의 경쟁력을 높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임업 및 목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적 자원으로서의 산림의 가치가 효과적으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산림자원이 선순환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가 보유한 4영급(31년생) 이상 산림면적 비율은 72%이다. 나무는 수종에 따라 일정 시점이 지나면 생장과 탄소흡수가 둔화되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벌채되는 목재량은 임목이 자라는 생장량의 23%에 불과하다. 국산 목재의 생산 감소로 2018년 목재자급률은 2017년 16.4% 대비 1.2% 감소한 15.2%를 나타내었고 벌채량과 벌채면적 또한 각각 36%, 19% 감소하였다. 연간 생산되는 국내산 원목의 69%가 칩과 보드의 원재료로 사용되고 일반 제재용으로 활용되더라도 대부분 부가가치가 낮은 가설재, 파렛트, 포장재 등으로 가공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벌채 시기에 도달한 나무를 친환경적으로 선순환시켜 목재와 목재부산물 등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산림자원 순환경제’ 정책 연구를 수행 중이다. 생장이 둔화된 나무를 잘라 가구나 건축재로 이용해 탄소를 저장하고, 나무가 베어진 자리에 새로운 경제수종을 심고 가꾸면 목재와 임산물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3월 「산림자원 순환경제 정책연구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였다. TF는 산림자원이 선순환 되지 못하는 장애요인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과제 발굴 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TF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 3일 「목재산업 분야 현황 및 발전 방안」 세미나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개최하였다. 세미나에는 TF 참여 연구진을 비롯한 산림청 관계관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4가지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열띤 토론이 열렸다. 발표자로 나선 국산목재협동조합 김지훈 이사장은 ‘국내 원목 생산업 및 제재업 발전을 위한 신수요 창출’, ‘목재건축특구 지정’ 등을 강조하였고,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상무는 ‘국내 합판·보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품질관리의 강화’, ‘홍보를 통한 소비자 인식 전환’ 등을 시급한 과제로 언급하였다. TF는 현장을 중심으로 산림자원 순환경제의 장애요인을 도출하고 발전적인 지향점을 모색하기 위하여 현장-연구-정책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배재수 산림산업연구과장은 “목재생산시대를 맞이하여 산림자원 순환경제 구축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국산 목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여 산림산업의 육성과 산주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29
  • 강원산림과학연구원, 산림소득 창출과 산림보호를 위한 태백 원동 도유림 보호협약 체결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은 지난 5월 8일 체결 된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일원  기업참여 미래숲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태백시 원동마을 도유림 인근 주민의 산림 소득창출 및 도유림 보호를 위해 28일 원동마을과 보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심진규 원장, 원동 도유림보호회 이종열 대표, 강원도의회 이상호 의원과 탁원석 태백시 농정산림과장, 한철희 삼수동장과 마을주민이 참석하였다. 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보호협약의 기간은 5년 이내로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그 기간을 5년의 범위 안에서 연장해 원동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산불예방, 불법산지전용 행위 단속 및 산림 내 자생식물 보호와 불법 채취행위 신고 등 도유림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며, 도유림 내에서 생산되는 산림부산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상으로 양도 받을 방침이다. 도 산림과학연구원은 지금까지 춘천 지암리 등 17개 마을(1만 3천952ha)과 보호협약을 체결했으며 마을에서는 도유림에서 생산된 수액·송이·잣 등의 임산물을 양도 받아 지역주민 소득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심진규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도유림 산림보호 및 산촌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보호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28
  • 국립산림과학원, 목재 바이오연료 ISO 국제총회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 총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목재펠릿과 목재칩의 국제적 품질기준과 시험방법에 대한 제·개정 사항을 논의하였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 기술위원회(TC, Technical Committee) 238 제11차 총회가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ISO/TC 238에서는 대표적인 고형 바이오연료인 목재펠릿, 목재칩, 목재브리켓(초본류 펠릿 및 브리켓 포함)의 품질기준 및 시험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럽, 북미 및 일본 등 15개국의 6개의 작업단(Working group)으로 구성된 ISO/TC 238은 5일간 진행한 논의 결과를 24일(금) 총회를 통해 확정하고 국제표준으로 제정한 결과를 출판한다. 이는 향후 국제 목재 바이오연료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이번 ISO/TC 238 서울 총회는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내 목재펠릿 및 목재칩 등 목재제품의 품질규격 개정과 관련되어 향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목재칩의 일종인 호그(hog)의 국제표준도 새롭게 제정될 전망이어서 향후, 국내 목재칩의 품질기준 마련 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국내 바이오연료 시장에서 목재펠릿의 Bio-SRF(폐목재, 식물잔존물 등을 활용한 고형연료)의 대기오염 오해로 인한 논란에 대해서도 산림바이오매스 자원과 폐목재에 대한 분류 및 활용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수민 연구관은 “목재펠릿과 목재칩과 같은 고형 바이오연료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잠재력이 높고, 국내에서도 목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ISO 총회에서 신규로 제정된 품질기준은 전 세계 바이오연료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목재 생산과 산업화와 관련된 규제를 국민과 임업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통해 개선해나가고 있다. ‘규제개혁’은 목재 규격과 품질기준이 보다 효율적이고 실용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제20조제1항 등에 따라 고시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국립산림과학원 고시 제2018-8호)을 바탕으로 목재제품 규격·품질 표시 기준을 보완·완화해나가고 있다. 개정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http://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28
  • 산림생명자원에서 미래 산업 가능성 찾는다
      최근 우리 산림생명자원을 원료로 한 의약품, 화장품 등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특히,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이 진행하고 있는 나무의 색소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 쉬나무 유지 성분의 항당뇨 효능 발굴, 가로수, 잔디를 활용한 조경소재 발굴 등 관련 다수의 특허 및 신품종 출원과 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기술이전이 진행되는 등 최근 미래 바이오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산림생명자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미래 산업동력인 산림생명자원의 가치향상과 새로운 용도 발굴을 위해 지난 23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산림바이오소재 자원 이용 및 연구 활성화’ 초청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시각을 다양화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 8명을 초청하여 산림바이오소재 자원의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초청 인사로는 김윤근 경남한방노화연구원 팀장, 김종현 경남도민일보 기자, 노정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마응천 서울대학교 교수, 민경만 아시아나국제특허법률사무소 부소장, 오승봉 LH 주택공사 차장, 이기인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명현 한국세라믹기술원 본부장 등으로, 산림과학연구 분야뿐만 아닌 언론, 응용과학, 화학, 약학, 건설 분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바이오소재 자원을 활용한 인체 항노화 제품, 의약품 및 기능성 물질 개발 방향, 시민들이 바라는 산림자원 활용 방안, 주변 환경 정화 및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숲의 활용, 연구 성과의 질적 가치 향상과 실제 활용을 위한 특허 출원 등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의 연구 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방안이 논의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산림생명자원은 미래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성장 동력의 주요 인자로서 향후 기능성 소재로 활용해 나가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연구진들의 시야를 넓혀 산림생명자원의 가치발굴 역량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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