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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푸르른 자연’과 ‘생명의 신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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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7.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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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농업기술센터(서부지도과)는 관내 10개 초등학교(양덕, 마산신월, 완월, 산호, 회원, 안계, 월영, 진전, 삼계, 중리초) 교실과 교내 빈 공터를 활용해 푸르른 자연과 생명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학교 체험학습 농장 및 푸른교실 생명농업 기꾸기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화분분양과 농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범학교는 각 교실마다 채소 수경재배 상자, 공기정화식물, 초화류 등을 분양받고 재배하는 체험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농작물과 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학교 현관입구에는 벼 재배화분을 배치해 한 톨의 볍씨가 자라서 쌀이 되기까지의 벼 생애를 관찰함으로써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반복되는 시험에 찌든 어린이들에게 정서순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의 귀중함과 농업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3~4학년을 대상으로 월별 찾아가는 농업교실을 통해 5월에는 ‘고추, 가지 묘종 재배체험’, 6월 ‘농업ㆍ농촌 바로알기’를 한데 이어 오는 9월에는 ‘농업ㆍ농촌의 다원적 기능’, 10월에는 벼 수확 및 도정체험의 농심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이갑만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 학생들은 흙은 더럽고 냄새난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 흙은 어머니 품과 같이 생명이 자라는 소중한 곳이며, 농업은 단순히 우리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홍수조절, 공기정화, 몸과 마음의 쉼터 제공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학교 운영이 어린이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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