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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가 국내 최대 억새군락지로 복원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2.07.19 15:18
  • 조회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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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영남알프스를 전국 최고 산악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훼손된 억새를 보존, 자원화하는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시ㆍ군 추진협의회'의 영남알프스 억새군락지 조사결과 토양 침식과 세굴현상, 산악경주용 차량 등에 의한 훼손과 잡관목 침범 등으로 억새자원이 갈수록 줄어 체계적으로 관리해 훼손 전 환경으로 시급히 복원해야 한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해발 1,000m 고산군에 위치한 울산 12경의 하나인 신불산 억새평원과 제약산 사자평 등 영남알프스 일대 억새 복원을 '숨어있는 자원 명품화사업'으로 정해 기본계획을 수립, 2017년까지 21억5,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의 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될 이번 사업은 우선 주변 환경 식생을 파악해 훼손된 기존 토양이나 유실지에 대한 지반 안정화 작업을 실시하고, 지형과 식생을 고려한 기반시설 조성과 억새 식재 및 관리 등 순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훼손 방지와 배수시설 및 노면 정비, 데크 설치 등 기반조성은 내년까지 시가, 억새 식재와 관리 등 생태복원은 울주군이 각각 맡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말까지 영남알프스를 함께 관할하고 있는 밀양시와 양산시 및 양산국유림관리소 측에 원활한 억새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영남알프스를 산악관광 메카로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2010년부터 10년간 일정으로 총 5,361억원을 투입, 10개 선도사업에 22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친환경 순환탐방로인 하늘억새길(총 연장 29.7km) 조성, 간월재 휴게소 건립, 석남사 숲속보행로 조성 등 11개 세부사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일원의 억새 군락지는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하고 있으나 그간 체계적인 관리가 없어 점점 면적이 줄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자원으로 회생시켜 울산을 방문하는 전국 관람객들이 은빛 억새바다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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