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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바이오연료 '펠릿' 대량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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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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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목재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압축톱밥 바이오연료인 '펠릿'이 충북 단양에서 내년부터 본격 생산된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이 공모한 '2009 펠릿제조시설 설치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가곡면 대대리 584번지 1만 2천㎡ 부지에 연간 1만 2천500t을 생산할 수 있는 펠릿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펠릿은 도내 시설 하우스와 농가 등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길이 3.8cm, 굵기 0.6~0.8cm 정도의 담배 필터 크기인 펠릿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산물과 리기다소나무 수확 벌채목을 톱밥으로 분쇄하고 나서 고압축 처리를 거쳐 만들어진다.

목재 연료로 주로 이용되는 장작이나 우드 칩은 모양이 불규칙하고 발열량도 낮아 이용하기 불편했으나 펠릿은 형태와 크기가 균일해 정량공급이 가능하고 탄소배출량이 적어 대기환경오염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펠릿 2kg(800원)을 난방연료로 사용할 때 가정용 난방유인 등유 1ℓ(930원)와 같은 열효율을 발생시켜 연료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펠릿제조공장이 완공되면 약 80여 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되고 제품판매를 통해 연간 5억 원 이상의 순이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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