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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사구 산림복원지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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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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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조종흡)가 강화도 서도면 주문도리 해안에 해일과 바다침식을 방지하는 해안사구 산림복원사업을 2월에 설계, 3월에 착공하여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사업은 예산의 조기집행으로 국가 경제난 극복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창출을 도모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전사업후

‘해안사구 산림복원 조성사업’은 1.3ha의 부지에 총 사업비 1억3천 만원으로 지난 3월에 착공, 5월 10일에 준공했다.

이번 산림복원은 해안빈터를 객토하여 대나무로 방풍책을 조성한 뒤 해송, 해당화, 사철, 안고초 등 묘목 6,400본을 바닷바람에 잘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심었다.

이곳은 과거 2003년 지진해일이 발생하여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어 지진해일에 대비한 대책을 수립해야하는 시점에서 해일피해와 해안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해안사구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대상지는 강화도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 인접부분으로 당초 해당화 군락지 였으나 관광객들의 무단굴취 등 해안식생이 훼손된 곳이며 이곳에 해당화, 해송 등의 식재로 해안재해의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아름다운 해당화의 식재로 해안경관의 미를 향상시키고 이에 따른 해안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조종흡 소장은 “해안생태환경에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는 수종으로 선정하고 해안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시설물을 설치하였다.” 면서 조성한 이 사업으로 인하여 지진해일, 사구침식 등 해안재해로부터 지형을 안정화하고 향토종을 서식하는 등 해안생태계보전 추구하는 사업을 2010년에도 추진하여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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