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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산림청장, 취임 첫 업무로 산불관계관회의

18일 오후 총리실ㆍ국방부ㆍ농림부ㆍ방재청ㆍ지자체 등 전국 관계관 긴급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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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3.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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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신임 산림청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18일 오후 전국 산불관계관 회의를 주재했다.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신 청장과 김남균 차장 등 산림청 관계자와 함께 국무총리실과 농림수산식품부, 국방부,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등의 관련 공무원과 전국 시ㆍ도 산불담당 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신 청장은 이 자리에서 “3월 초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언론과 국민의 우려가 높다.”며 “포항과 울산 산불 등 금년에 발생한 주요 산불의 대응상황을 분석하고 경험을 공유해 남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하기 위해 긴급히 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현식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지난 주말 산불상황과 산림청의 산불방지대책 등을 설명하고 관련 기관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취약지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논ㆍ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산불위험이 높은 이달 20일부터 4월말까지를 소각금지기간으로 설정해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시 관련 기관들이 각자 임무에 따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사격훈련 일정을 조정하고 소방방재청은 시설보호와 인명구조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경찰청은 산불방화범 검거팀을 구성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들에게 산불방지 계도요원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신 청장은 이날 오전 제30대 산림청장 취임식에서 “국민행복 이라는 새 정부의 비전을 산림에서 실천하겠다.”며 “산림정책 현장에서 국민과 임업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림재해로부터 국민보호, 산림일자리 창출 등 임업인 소득증대, 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 글로벌 협력확대 및 북한황폐산림 복구준비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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