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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비 묘목생산을 위한 산간양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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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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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늘어나는 조림수요 및 국내외적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우량 중ㆍ대묘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산간양묘장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매년 정선, 강릉, 평창 지역의 국유양묘장 35.5ha에서 800ha의 면적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250만여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나 향후 기후변화 및 증가하는 조림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양묘장 조성을 추진한다.

3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산2-33번지 일대에 축구장의 4배에 달하는 2.8ha 면적으로 조성되는 산간양묘장에는 묘목생산을 위한 포지와 저수조 및 관ㆍ배수시설 설치 등 효율적인 묘목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산간양묘장이 조성 될 경우 소나무, 잣나무 등 경제성이 높은 나무들의 중ㆍ대묘를 생산하여 최근 급증하는 야생동물 조림지 피해에 대처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경관 조성 및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조림수종 발굴을 위한 묘목생산 및 기술연구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동부지방산림청 강영관 자원조성팀장은 “2000년 평창에서 생산된 묘목이 북한 산림복구에 지원된 사례를 비추어 볼 때, 북한지역과 유사한 기후를 보이는 평창지역에 산간양묘장을 조성함으로써 고산지대에 적합한 묘목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남북 관계변화에 대비한 북한황폐산림 복구용 묘목생산 및 공급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평창지역 연평균기온은 10.3℃(최저-23∼28℃)
   - 북한지역 연평균 기온 8.5℃(평양 10.8℃, 사리원 11.7℃, 개성 11.1℃)

<사진 / 기조성 산간양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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