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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산림행정을 펼치겠습니다.

- 서부지방산림청장 이현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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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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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서부지방산림청 가족 여러분!

  희망찬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새 정부가 출범한 해로 숨 가쁘게 달려왔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뜻 깊은 해였습니다.

  먼저 8천㏊의 숲을 가꾸어 산림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비해 난대상록활엽수 숲가꾸기 시업체계를 마련하였으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새만금 목재에너지림’을 추가로 조성했습니다.

  또한 산불의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했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산사태 대응팀을 신설’하고 ‘임도시설 재해위험 등급화’를 추진했습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 육십령 생태복원’을 통해 민족의 역사성과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연간 30여만 명이 방문하는 장성 치유의 숲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연간 45만 명이 걷는 지리산둘레길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숲길로 거듭나기 위해 ‘지리산둘레길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앞으로 장성 치유숲과 지리산둘레길의 장기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어린이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가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과 서부산림청 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일이었기에 거듭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부지방산림청 가족 여러분!

  이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남았습니다.
  서부산림청은 경제안정과 성장에 힘을 보태고 날로 중요성이 늘어나는 산림을 잘 경영해 국민들이 숲에서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워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산림을 잘 가꾸어 경제적으로 가치 있고 생태환경적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림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이며 대기정화, 수원함양 등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잘 발휘되기 위해서는 숲이 건강해야 하는데 건강한 숲은 숲가꾸기를 통해서 훨씬 빨리 이루어집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올해 6,500ha의 산림에 숲가꾸기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목재를 생산해 목재자급률 18% 달성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한 늘어가는 바이오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새만금간척지에 목재에너지림 36ha를 추가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국민들에게 녹색 일자리를 제공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습니다.

  녹색 일자리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과 청·장년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습니다. 

 또한, 사유림매수, 산림토목, 숲가꾸기 등 예산이 집중 투입되는 사업의 예산이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유림 확대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경쟁력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국유림 확대사업은 국가가 산림을 체계적으로 경영해 산림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해 기후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올해 3천ha의 사유림을 매수해 현재 12%인 국유림 비율을 2030년까지 20%까지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유림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사업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소중한 산림을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재해가 빈발하고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번 훼손된 산림을 원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각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예방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함과 동시에 최신 산불감시 장비를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35개소를 신규로 설치해 총 256개의 사방댐과 산사태취약지역 213개소 431ha를 집중 관리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피해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금년 4월까지 피해고사목을 모두 제거하고, 지속적인 정밀예찰을 실시해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장성 치유의 숲은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치유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확충하고 보다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우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민들이 산림복지의 수혜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도시민을 위해서 도시숲을 조성하고, 자라나는 어린이가 산림을 통해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겠습니다.

  끝으로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실천하는 산림행정 3.0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개방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부처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종 정책을 수립할 때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소통채널을 개방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부지방산림청 가족 여러분!

  저는 산림행정을 통해 국민이 행복을 느낄 때 산림과 임업의 위상이 높아져 산림복지국가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한해에도 서부지방산림청은 국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년 새해 아침에

                    서부지방산림청장  이 현 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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