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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온난화에 대응한 편백나무 시험식재

온대 중북부지역 기후변화에 대응한 편백나무 시험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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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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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식)은 기후온난화로 인한 산림식생대의 변화로 온대ㆍ한대지역 수종이 점차 쇠퇴하고 있어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조림 수종의 발굴 및 조림정책의 변화를 꾀하기 위하여 남부지방의 주요 조림수종인 편백나무를 시험 식재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 식재지는 연평균 기온이 비교적 높은 강원 영동지역(강릉-7월 22일, 삼척-7월 21일, 양양-7월 20일)으로 3개소로 나뉘어 각 1ha(총 3ha)의 면적에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생산한 2년생 편백 용기묘 3천여 그루(총 1만그루)를 식재한다.

 편백나무는 1904년 일본으로부터 도입하여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주로 조림하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서 국내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가구재, 실내 내장재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는 수종으로 연평균 12℃~16℃에서 잘자라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어 최근 3년간 영동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13℃내외인 것으로 보아 이 지역 기후 온난화의 대체 수종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자원조성계 강영관 계장은 이번 편백나무 시험식재는 기후온난화를 대비한 대체 수종 발굴과 아울러 봄철에 편중되어 있는 조림 시기를 여름 장마철에도 가능한지의 여부를 판단하고자 7월에 식재하는 것이며, 조림후에도 생육상태를 지속적으관찰하여 성공할 경우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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