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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해안 방재림으로 생태 방파제 조성

-지진해일, 강풍, 염해 등으로부터 국토보존과 해안경관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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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6.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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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포항, 영덕, 울진에 국토보존, 재해방지, 해안경관 조성을 위해 사업비 10억의 예산으로 해안방재림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은 해안 5ha에 2년차 추진 계획으로 금년에는 5억을 투자해 돌쌓기와 객토사업 등 기반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5억으로 해안 생육에 적합한 해송, 모감주, 해당화 등 5만본의 수목 식재와 방풍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은 해안 생태 방파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방풍, 모래날림 방지, 어류 증식 등의 기능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태풍이나 지진해일 피해를 저감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대책 중 하나이다. 향후 해수욕장 모래 유실방지와 나무 그늘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및 주민을 위한 쉼터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1993~2008년 동안 우리나라의 해수면 상승률은 연평균 4.02mm로 지구 평균치인 3.16mm보다 약 1.3배 정도 높고, 2100년까지 해수면이 1m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 해안선의 후퇴율은 남해안 87.3%, 서해안 86.4%, 동해안은 69.9%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경우‘국토의 손실’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나 현재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해안 숲이 있던 자리에 각종 리조트 등 위락시설이 들어서면서 육지와 해안의 생태가 단절되어 해안침식이 가속되고, 염해로 인한 농경지 경작 저해와 모래날림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 학계의 보고에 의하면 우리나라 주변의 해저지진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해안 재해발생에 대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해안방재림의 효과는 폭 60m의 방재림에 지진해일(780Km/hr) 통과 시 속도의 70%, 힘의 90%의 저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외국의 지진해일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입증됐다.

한명구 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앞으로 재해로부터 국토를 보존하기 위해 주요 시설지, 마을 등 생활권 주변 중심의 해안방재림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보식, 비료주기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재난대비와 함께 해안가 휴양 숲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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