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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백두대간을 사랑하는 ‘임자’가 되어주세요”

-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통한 국민 공감대 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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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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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정호)은 국토의 등줄기로써 남과 북을 잇는 주축이며, 자연생태계의 핵심 축을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4년 10월 31일(금)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새재에서 백두대간사랑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400㎞, 남한지역은 고성군 향로봉에서 지리산까지 약 701㎞의 산줄기가 이어져 있으며, 자연생태계의 핵심 축을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서 식물상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식물 4,955종 중 25%인 1,241종이 백두대간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하지만 한반도의 허파로 불리는 백두대간은 외래 식물의 확산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은 실정으로, 산림청은 2006년부터 (사)한국환경생태학회와 함께 백두대간 자원실태를 조사한 결과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외래식물 69종이 발견되었고 그 개체수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산림청은 2013년에 “백두대간 외래식물 분포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를 통해 외래식물의 분포, 피해실태 및 유입경로를 조사하였으며 2014년에는 이를 토대로 외래식물 제거와 함께 금강초롱꽃, 금마타리, 병꽃나무 등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우리 고유 식물을 식재하는 등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백두대간 산지정화 운동과 더불어 국민들의 산림보호 동참을 유도하는 “임자 사랑해” 운동의 일환으로 서약운동도 병행 실시되었다. 임(林)자란 숲을 아끼고 보호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우리가 누리는 산림의 혜택은 후대가 누려야 할 재산으로 그들이 주인인 임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배정호 청장은 “금번 문경새재에서 실시하는 백두대간사랑운동을 통해 외래식물 제거, 산지정화활동 등 백두대간 보호 관리에 지역주민의 자율적 참여와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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