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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문경새재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 펼친다

- 외래식물 제거, 산림 정화활동 펼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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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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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31일 문경새재에서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백두대간보전회, 생명의 숲, 녹색연합, 한국산악회 등 민간단체와 지자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외래식물제거, 산림 정화활동, 탐방객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홍보했다.   

산림청은 지난 2006년부터 (사)한국환경생태학회와 함께 백두대간 자원실태를 조사한 결과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외래식물 69종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2013년에 ‘백두대간 외래식물 분포 실태조사와 관리방안 연구’를 통해 외래식물의 분포, 피해실태, 유입경로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외래식물 제거와 함께 금강초롱꽃, 금마타리, 병꽃나무 등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우리 고유 식물을 식재하는 등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 윤차규 산림생태계복원팀장은 “이번 문경새재에서 실시하는 백두대간사랑운동을 통해 외래식물 제거, 산림정화활동 등 백두대간 보호 관리에 지역주민의 자율적 참여와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1,400㎞, 남한지역은 고성군 향로봉에서 지리산까지 약 701㎞의 산줄기가 이어져 있다. 자연생태계의 핵심축을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우리나라 전체 식물 4,955종 중 25%인 1,241종이 백두대간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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