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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가을철 산불 예방 경계근무 돌입

- 11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운영, 인력·장비 총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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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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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농작물 수확 이후 논·밭두렁이나 영농부산물을 무단으로 소각하는 행위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음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공공근로자 등 감시인력 424명을 주요 등산로, 과거 산불다발지역 등 산불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발생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여 초동 진화를 하기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41대와 산불감시탑 9개소, 산불감시초소 193개소를 운영한다.

산불취약지 집중관리 방안으로 산림 내 독가촌이나 산림과 연접한 100m 이내의 농경지에 있는 잡초 등은 감시인력을 활용하여 정리하고 논·밭두렁 소각은 추수기가 끝나는 12월까지 마을 공동으로 날짜를 정하여 진화대, 소방차 등을 현장에 배치한 후 일제히 소각한다.

 - 또한, 전통사찰이나 전통가옥, 서원 등 목재문화재 보호를 위해 문화재 부근에 있는 불에 타기 쉬운 잡초, 수목 등은 말끔하게 정리하여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심려를 기울일 계획이다.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관리 강화를 위하여 시 산림면적 48,974ha의 32%에 해당하는 15,456ha에 대하여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여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출입할 시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 등산로 171개소 586km 중 570.5km는 등산객의 편의와 산림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개방하고, 산불위험이 아주 높은 15.5km는 폐쇄하여 산불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공중진화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시 소방헬기 2대와 임차헬기 3대는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진화체계를 갖추고, 대형 산불로 확산될 경우 안동, 양산에 있는 산림청 헬기의 지원을 받아 산불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예년에 비해 산불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사소한 부주의에 의한 산불이 발생되고 있고 해를 거듭할수록 산을 찾는 사람들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산불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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