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오바마도 추천한 ´새마을운동´ 열풍

세계 22개국 800여명, 새마을운동 배우러 경상북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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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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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벗으려면 새마을운동을 배워라." 미국 대통령도 이렇게 칭찬했다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배우러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상북도에 지구촌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잘살아보세´라는 구호 아래, 국민의 요구와 국가의 의지가 결합돼 한국 경제부흥의 시금석이 됐던 새마을운동을 자기네 나라에도 전파하기 위함이다.

지난 9월 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최근까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캄보디아, 스리랑카, 필리핀,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네팔, 미얀마, 카자흐스탄, 팔레스타인, 몽골 등 14개국 783명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경상북도를 찾았다. 또 2일에는 베냉, 모잠비크, 이집트, 튀니지, 가나, 인도, 세네갈, 도미니카공화국 등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의 8개국 관광부 공무원 18명이 새마을연수원에 입교한다.
 
이번 연수단은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연수과정동안 새마을운동의 의의, 추진원리, 성공사례 등 이론교육을 받고, 새마을 우수현장 및 선진 산업체를 견학한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에도 참석한다. 연수생들은 새마을운동을 배워 전파하는 동시에 경북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라 안에서는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 개최 열기로 뜨겁고, 나라 밖으로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배워 잘살아보겠다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특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아프리카의 빈곤퇴치를 위해서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같은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경북도의 설명이다. 김재홍 경북도 행정지원국장은 "민선4기 출범 이후 새마을운동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UN, MP, UNDP 등 국제기구와 손을 잡고 발로 뛴 노력의 결실"이라며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은 지구촌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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