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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4년 임산물생산비 조사결과 발표

소득창출은 대추, 경영 효율성은 호두가 최고 / 대추 소득 ha당 13,354천 원, 호두는 소득률 73.2%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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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4.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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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수 소득ㆍ소득률 비교>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지난해 생산된 밤, 대추, 호두, 떫은감, 표고버섯, 더덕 등 6개 품목에 대한 임산물생산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품목별 생산비는 떫은감과 표고버섯(원목시설)이 각각 전년대비 1.4%p, 4.1%p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밤, 대추, 호두 등 나머지 품목은 생산비가 다소 증가했다. 이는 기상상황이 양호해 생산량이 늘어 수확작업을 위한 인건비 등의 경비 지출이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대추는 ha당 29,206천 원으로 생산비가 가장 많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 또한 ha당 13,354천 원으로 가장 높았다.

 * (생산비) 떫은감 19,133천원/ha, 호두 12,203천원/ha, 밤 4,285천원/ha
 * (소득창출) 호두 11,417천원/ha, 떫은감 8,815천원/ha, 밤 1,449천원/ha

호두는 소득률(소득/평가액)이 73.2%로 조사대상 유실수 중 가장 높았고, 경영 효율성을 볼 수 있는 노동생산성과 자본생산성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노동생산성의 경우, 호두는 노동 1시간당 부가가치가 18.36천 원으로 다른 유실수에 비해 1.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물생산비 조사는 임업경영진단, 설계 등 임업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활용하기 위해 산림청이 매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484임가를 월 1회 이상 방문해 정해진 조사표에 따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내용은 재배면적, 생산량, 조성비, 재료비, 노동비 등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대추, 호두와 같이 소득과 경영 효율성이 높은 유실수가 나올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규제개선을 통해 임가(林家) 소득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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