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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내 최초 특수임산분야 통합연구’ 착수

- 난대수종 자원을 활용한 특수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농가 소득 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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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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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남부산림자원연구소(경남 진주시 소재)에서 국내 최초로 특수임산분야의 체계적이고 집약적인 통합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어설명: 특수임산이란?

 일반용재(用材) 외에 특수용도에 이용할 목적으로 생산된 임산물 즉, 한지, 염료, 칠감, 유지, 대나무숯, 죽재, 임산천연수액, 목향, 천연소재(기능성 물질 등) 등을 말한다.

이는 국산림분야에서 특수임산 연구 수행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청사진이 나와 시작하게 된 것이다

특수임산연구는 연구동이 신축되면 난대수종 등 특수임산자원을 기반으로 한 국가 주도의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 응용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가능하다.

특히 한지, 옻칠 등 전통문화 산물을 정보기술(IT), 생물공학기술(BT), 나노공학기술(NT)을 접목해 새로운 신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창조임업도 기대된다.

연구의 원천 소재 공급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하여 진주 월아시험림의 대나무 품종보존원에 국내외 126종이 조성돼 있다.

또한 1994년부터 특수임산 유전자원 보존원 225헥타르에 염료, 유지, 칠감, 인피섬유, 수액, 방향물질, 활성물질, 향신료, 탄닌 등 아홉 가지 기능이 있는 72종류의 나무를 심고 관리해오고 있다.

따라서 남부산림자원연구소 특수임산연구팀은 이 사업을 통해 난대수종이 풍부한 남부지역 및 지리산권역의 지리적인 이점과 주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이 유리해 특수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로 농가소득 향상 등 동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동은 부지조성공사 등 건축공사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치고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용배 소장은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가장 빠른  대응과 국가 임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내 최초의 특수임산분야 통합연구기관으로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체계적인 조직, 시설, 연구기능, 운영시스템 등을 통해 산림분야 특수임산자원에 대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특수임산에 대한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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