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올해도 경주를 찾은 영원한 형제국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5.08.27 16:52
  • 조회수 2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0월 18일까지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다양한 문화의 용광로를 자부한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중에서도 실크로드 선상의 나라 10개국을 소개하는 ‘국가의 날' 행사는 이름으로만 듣던 나라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에 주요 10개국의 문화예술을 집중 소개하고 환영하는 '국가의 날'을 운영한다. ‘국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참가국들을 살펴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이후 첫 일요일이던 지난 23일. 경주엑스포 공원내 백결공연장은 형제의 나라 터키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바로 이날이 ‘형제의 나라’이자 경주엑스포 최고 귀빈국인 ‘터키의 날’이었기 때문이다.

23일 오전 11시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터키의 날’ 행사에는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한탄 오칼 주한 터키대사, 후세인 에렌 이스탄불시 사무처장,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시 문화국 실장 등 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특히 오전부터 열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터키의 날’ 행사현장을 찾아 터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드러냈다.

‘터키의 날’ 행사는 터키 참전용사에 대한 묵념과 터키 군악대의 장엄한 연주로 양국의 국가가 연주되면서 시작됐다. 이어 터키 전통 현악기 사즈 연주가 이어졌다.

감미로운 소리와 어울린 이중 옥타브에 관중들은 감동했다. 메흐테르 군악대의 ‘체딘테딘’ ‘투르크라르 겔리요(터키인들이 몰려 온다)’ 등 웅장한 연주가 이어졌고, 관람객들은 환호로 답했다.

메흐테르(Mehter) 군악대는 오스만트루크 제국이 1289년 세계 최초로 창설한 육군 군악대다. 북과 나팔을 앞세워 천둥과 번개 소리를 내며 진군 했으며, 그 위용은 전 유럽을 공포에 떨게 했었다.

오스만트루크 제국의 몰락과 더불어 해체됐지만 음악공연예술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 남성적이면서도 장쾌한 메흐테르(Mehter) 음악은 18세기 유럽 고전주의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도 그 리듬을 따 음악을 만들었고, 우리가 잘 아는 모차르트의‘터키 행진곡’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공연은 무장 경호병들이 들고 나오는 형형색색의 깃발에 악사들의 화려한 제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팀파니와 유사한 쿄스, 작은 북 나카레, 다불이라는 큰북, 심벌즈와 유사한 질, 주르나의 일종인 카바 주르나, 트럼펫과 유사한 보루, 목관악기인 제브겐 등이 어우러져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웅장하고 경쾌한 행진곡들의 연주로 이뤄져 있다.
 
 
서울에서 행사장을 찾은 김명희씨(서울시 관악구)는 “가족과 함께 행사장 찾았는데, 평소에 보기 힘든 연주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아직 보지 못한 전시와 공연도 많아 설레인다”고 말했다.

백결공연장 밖에 마련된 포토존도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경주엑스포 홈페이지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 경품을 주는 ‘포토 놀이터’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에는 대규모 이스탄불 홍보관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스탄불 홍보관은 ‘유람선을 타고 만나는 이스탄불 여행’이라는 컨셉 아래 5가지 이스탄불 홍보관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이스탄불 여행와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터키는 국내 대학과도 다양한 문화교류를 펼쳐 ‘형제국’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터키는 지난 주말 계명아트센터에서 세계 최초 군악대인 메흐테르(Mehter) 군악대 공연을 가졌다. 계명대 실크로드중앙아시아연구원 초청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과 터키의 상호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계명대는 성서캠퍼스 동천관 408호에 ‘터키-한국 우정의 방’을 만들기도 했다. 터키 카디르 토파쉬 이스탄불 시장이 ‘터키-한국 우정의 방’ 전시물품을 비롯 모든 비용을 기증한 점으로도 한국과 터키의 우정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 대한민국 대표 산림신문 & www.sanlim.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영월군, 자연과 책으로 마음 치유하는 ‘숲속 독서캠프’ 참가자 모집
  • 영월국유림관리소, 광복절 맞아 무궁화 꽃길 걸으며 나라사랑 되새겨
  • 수원수목원,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위한 전문가 논의
  • 행구동 ‘천년나무’ 조성 본격화…원주시, 도시관리계획 주민 의견 수렴
  • 섬 관광, 해변에서 숲으로…국민 절반 이상 “섬숲 있으면 더 오래 머문다”
  • 숲에서 일하고 아이는 뛰논다…진안 가족형 산림워케이션 운영
  • 하동군, 제2기 시민정원사 심화과정 본격 운영
  • 산림사업의 품격은 안전에서 시작된다!.
  • 산림청, 폭염·가뭄 대비 여름철 산불방지 대책 추진
  • 산림청, 폭염·가뭄 대응 위해 산불진화자원 총동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올해도 경주를 찾은 영원한 형제국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