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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퇴치활동 집중 전개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6.03.23 16:32
  •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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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애완, 양식 등을 위해 무분별하게 수입, 확산되어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에 대한 퇴치활동을 4월부터 집중 전개한다.

1960년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해서는 산란기인 5월 이전에 구ㆍ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 활동을 진행하며 달성습지, 안심습지, 동화천 등에 분포되어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5월에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일부 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해 4월에서 9월까지 지속적으로 가시박 제거사업을 진행하며 그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ㆍ배스는 kg당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각각 5천 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 원, 가시박 제거는 하루 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환경정책과(053-803-4215) 또는 각 구ㆍ군 환경업무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간 총 1억4백만 원을 투입해 블루길, 배스 16,044kg, 붉은귀거북 68마리, 뉴트리아 21마리를 퇴치했고 하천 및 습지지역에 분포하는 가시박 43만8천670㎡를 제거했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등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점문 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지역을 선점하면 토종 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다"며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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