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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6회 김천 자두꽃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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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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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의 제6회 김천자두꽃축제 행사가 4. 9.(토) 농소면 봉곡리 이화만리권역 일원(농소면 봉곡리외 5개 마을)에서 오얏토피아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얏토피아는 '오얏'이라는 자두(jadu)와 유토피아(utopia)합성어로 이번 자두꽃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마을농악대의 농악놀이 시작과 함께 개막식 퍼포먼스 일환의 타징과 풍선을 날렸다.

정만복 김천시부시장, 김천시의회 박광수 운영위원장, 이선명 자치행정위원장, 박희주 산업건설위원장 및 백성철 의원, 황병학 의원, 배낙호 의원, 김세운 의원, 이명기 의원, 이진화 의원, 나영민 의원, 전계숙 의원, 박근혜 의원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오후에 피날레를 장식하여 물밀 듯이 밀려드는 외부 관광객들로 오후 6시까지 어린이, 어른 등이 계속 행사장을 찾았다.

농소면 6개 마을(봉곡리, 연명리, 용암리, 노곡리)권역의 박태정 대표, 유건상 추진위원장, 지역주민, 내방객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제6회 김천자두꽃 축제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4년 연속 중앙정부 농촌축제로 지정받은 마을 단위 축제로서 이화만리권역 마을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을축제로 도·농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폐교된 봉곡초교를 활용한 농촌의 문화자원인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촌축제로 자리매김되고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날씨가 화창하여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갖춘 풍성한 축제로 이화만리권역 일원에는 자두꽃과 함께 복숭아꽃, 개나리꽃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이날 행사프로그램으로는 꽃마차투어, 꽃길트레킹, 참여 체험 등 행사장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자두꽃 전경과 향을 만끽하는 추억을 가졌으며 추억의 운동회로 주민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마을대항 공굴리기, 노래자랑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산기슭에 하얀눈꽃 같은 자두꽃 전경은 전국제일의 명성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자두 브랜드가치를 인증샷하였다.

이화만리(李花萬里)란 자두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는 뜻으로 이날 개최된 김천자두꽃축제는 7월 중·하순경에 개최되는 김천대표 축제인 '자두·포도축제(자두나무분양, 자두따기체험 등)'와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자두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해 왔다는 기록이 있으며 김천지방에는 고려시대인 12세기말 서하 임춘(1147∼1197)이 서하집(西河集)에 기록이 남아있다.

장검행이란 시중 '오얏 담근 이리주 한골로 내려'란 구절에서 오얏은 자두를 일컫는다.
김천자두의 유명세는 토양과 산기슭의 지리적인 환경과 함께 오랜 자두재배에서 오는 기술적인 노하우, 숙기가 빠르며 게르마늄토양과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로서 맛과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국 어디에도 보기 힘든 농소면 봉곡리 일원의 왜가리 집단 서식지는 체험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으며 사진촬영이 최적이다.

이날 정만복 김천시 부시장은 김천자두꽃축제 개막식 퍼포먼스에 앞서 축하인사말을 통해 "자두꽃축제는 도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농업, 농촌체험학습과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축제를 통한 주민화합과 활력있는 농촌지역을 조성하는데 있다"고 밝히고 "자두꽃축제가 지속가능한 축제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하였다.

김천자두꽃축제 박태정 이화만리권역 대표는 지역민들과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농촌문화체험은 물론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로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하고자 자두꽃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미흡한 부문은 축제평가회를 통해 보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농촌축제 취지에 맞게 의례적인 의식행사는 최소화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에 우리 농촌의 아름다운 봄꽃감상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자두꽃 향기가 넘치는 '김천 이화만리 마을'을 선정하였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4월 봄꽃축제장으로 가볼 만한 곳으로 김천자두꽃축제가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김천시의 자두재배는 3천여 호 농가에 재배면적 1,150ha, 생산량 1천여 톤, 년간 400여 억 원 소득으로 전국생산량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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