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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6월의 꽃과 새 선정

6월의 꽃과 새, 성널수국과 되지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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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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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속에서 꽃을 피우고, 철새들도 제주도를 찾아오는 여름을 맞아 제주도 6월의 꽃과 새는 ‘성널수국’과 ‘되지빠귀’로 선정되었다.

성널수국(Hydrangea luteovenosa)은 수국과의 낙엽성 관목으로 2003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의 성널오름에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팀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성널수국으로 이름이 붙여진 식물이다. 이전까지는 일본 특산으로 알려져 왔다.

현재까지 국내에 알려진 자생지는 성널오름 뿐이다. 키는 1.5m 정도 자라고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으로 얇은 종이 모양처럼 벗겨지며 잎은 마주난다. 6∼7월에 백색 또는 담황색 꽃이 달린다. 국내에 분포하는 야생 수국은 산수국, 등수국, 바위수국 등 3종이 있다.

되지빠귀(Turdus hortulorum)는 참새목 지빠귀과의 새로 여름에 번식하기 위해 제주도에 찾아오는 여름 철새이다. 암수의 몸 빛깔이 다른데, 수컷의 몸 윗면은 회색이고 옆구리는 주황색이다. 암컷은 몸 윗면이 갈색이며, 가슴에 검은 반점들이 흩어져 있다.

<암컷>

땅 위를 걸어 다니며 먹이를 찾고 주로 지렁이, 곤충 애벌레, 열매 등을 먹는다. 초록빛 바다를 이룬 숲 속에서 나무줄기 사이에 둥지를 짓고 생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어린숫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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