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가 산간오지마을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둘러싸인 경북 봉화에 있는 작은 간이역인 ‘분천역’이 ‘산타마을’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동심의 세계로 이끌며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
분천역은 1956년 1월 1일 영암선(지금의 영동선) 철도 개통과 함께 들어섰다.
이 곳은 봉화군청에서 차를 타고 40분간 산길을 내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오지 중에서 오지다. 말 그대로 산골마을이다. 마을 주민도 70여 가구, 150여명이 전부다. 하루 이용객이 10명 안팎에 불과했다.
하지만 불과 2년 전인 2014년 분천리에 ‘산타의 기적’이 찾아왔다.
분천역 주변에 '산타마을'이 생기면서 마을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산타마을은 크리스마스 테마로 리모델링한 분천역사와 산타클로스·루돌프 조형물,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이하게 한 여름산타도 열린다.
2015년 개장 33일 만에 4만4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여름산타도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35만명에 달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진흥재단에서 실시한 2015~2016 겨울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는 온천에 이어 2위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2016년 한국관광의 별’ 창조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됐다.
2대째 이곳에 살고 있는 김태정(62) 이장은 “20년 넘게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던 외로운 간이역 마을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을 보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말했다.
경북도와 봉화군은 산타마을로의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 분천역에서 출발해 양원, 승부, 석포, 철암으로 가는 V-Train(백두대간 협곡열차), 분천역~승부역 구간(12km) 낙동강세평하늘길 및 힐링 트레킹 코스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
김진현 경상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산타마을이 대한민국 대표 테마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산촌 빌리지와 마을 내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장기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숲생태지도자협회,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 입교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진지한 모습 (사)숲생태지도자협회(이사장 설동근)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협회 강의실에서 산림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38기 숲해설가 산림교육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1... -
하동군, 드론 활용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 추진
하동군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밤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밤나무 재배지 1,293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7월 중순은 밤나무 잎을 갉아먹는 식엽해충과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종실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시기다. 드... -
공주시산림조합,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 본격 추진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은 오는 24일부터 공주시 정안면 일대 밤나무 재배지 약 700ha에서 32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밤나무 해충 드론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 방제 방식으로, 밤 열매에 피해를 주는 대표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을 적기에 방제해 수확량 ... -
울산 울주 산불 1시간 39분 만에 진화… 산림당국 신속 대응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24일 오후 12시 45분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산216-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발생 1시간 39분 만인 오후 2시 24분께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00명을 현장에 투... -
대전시,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 23일 개장…22일간 무료 운영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여름철 시민들이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22일간 무료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휴장일에는 시설물 안전점... -
국립산악박물관, 2026년 제2차 산악문화 유물 공개구입 추진
국립산악박물관(관장 황병기)은 산악문화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수집·보존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2026년 제2차 유물 공개구입' 매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구입은 근현대 산악자료와 고문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 당시 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