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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양자원 개발해 부가가치 창출

- ‘토염’ 제조방법 발명, 염지하수 활용 미네랄음료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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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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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해양자원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육성한다.
  
이에 경북도는 ‘토염(土鹽)’제조방법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마사토에 염수를 살포한 후 마사토에 부착된 염분을 가열해 소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진보성, 신규성, 이용 가능성 등의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지역특성에 맞는 전통 토염의 제조와 생산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표층수와 암반해수를 취수해 시제품을 생산했다.
  
생산된 시제품은 곧바로 성분분석과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으며, 시제품과 토양을 대상으로 영양염류, 미량중금속 등 240여종을 검사한 결과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칼슘과 마그네슘의 함량은 다른 비교 실험군 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시식결과 맛도 좋았다.
  
또 향미증진제를 첨가한 가공소금을 제외하고 유통되는 소금에 비해 염도가 낮고 미묘한 단맛이 있었다.
  
도는 이번에 개발된 ‘토염’생산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랑드소금’이나 ‘맬든소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글로벌 브랜드화를 통해 ‘프리미엄 소금’을 전략적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도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미네랄음료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동해 청정해수(염지하수·해양심층수)에 함유된 다양한 미네랄을 이용한 음료 개발 타당성 연구 등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염지하수는 아토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음료개발은 물론 탈라소 테라피(해양치유), 기능성 화장품개발 등의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는 ‘토염’생산법 등 소금산업과 염지하수를 해양물산업과 해양소재산업을 부양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광범위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토염과 염지하수를 ‘해양 헬스케어 조성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경북 동해안의 해양물산업과 해양소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무한한 자원인 해양자원의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양헬스케어산업과 해양신산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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