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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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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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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도내 17개 시·군에서 발생한 소나무류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5만3천 그루에 대해 지난달까지 모두 방제를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2014년 피해 고사목 위주로 '벌채 후 훈증' 방식에서 '피해목 반경 20m 이내 모두베기 후 훈증·파쇄'로 방제 방식을 바꿨다.

이에 따라 매개충 우화(羽化·날개가 달려 성충이 되는 것) 시기인 5∼7월에도 재선충병이 크게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에 기생하다 이들이 우화할 때 소나무나 잣나무에 침투, 말라죽게 한다.

도 관계자는 "소나무류 재선충병이 주로 매개충 우화시기에 확산하기 때문에 그 전에 최대한 방제를 마쳤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7개 시·군에서 5만3천여 그루의 소나무와 잣나무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이에 경기 광주시가 3만3천여 그루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남양주시 6천700여 그루, 포천시 5천200여 그루, 용인시 1천800여 그루가 피해를 봤다.

경기지역에서 재선충병은 2006년 광주·남양주·포천에서 처음 발생한 뒤 급속히 퍼졌으며 2014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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