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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숲 '경남 함양 상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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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7.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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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읍 운림리 354-1에 있는 상림공원은 최치원 선생이 청령군의 태수로 있으면서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이다.


당시에는 현재의 위천수가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한다. 둑을 쌓아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나무를 심어 지금까지 이어오는 숲을 만들었다.


그 때에는 이 숲을 대관림이라 하여 홍수를 잘 막아 주었으나, 그 후 중간 부분이 파괴되어 삼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갈라졌다. 하림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돼 몇 그루의 나무만 서 있다. 그 흔적만 남아 옛날 형태의 숲은 상림에만 존재한다.


여름철 상림공원의 숲길은 도심 속의 신선한 정취를 느끼며, 오솔길은 가족과 연인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 어린이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된다. 언제인지 확실히 모르나 연(蓮)을 심어 함양 8경의 하나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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