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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체화정 배롱나무 꽃 ‘활짝’

  • 서경수 기자
  • 입력 2017.08.08 10:13
  • 조회수 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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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체화정(棣華亭)에 배롱나무 꽃이 활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
  

체화정은 삼신선산(三神仙山)을 상징하는 세 개의 섬과 정자가 잘 어울리는 곳이다. 1985년 경북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지정됐다.
  

조선 효종 때 이민적(李敏迪·1702~1763)이 학문을 닦기 위해 건립했다. 이민적이 형 이민정과 함께 살면서 우애를 다지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그 후 순조가 효자 정려(旌閭)를 내린 바 있는 이한오(李漢伍)가 늙은 어머니를 체화정에 모셔 효도했다고 전해진다.
  

‘체화’란 형제간의 화목과 우애를 상징하는 것으로 ‘시경(詩經)’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 이로 보아 정자 앞 연못의 이름을 ‘체화지(棣華池)’라 지은 것으로 보인다.
  

연못에 조성한 세 개의 섬은 중국의 전설 속에 나오는 봉래산(蓬萊山), 방장산(方丈山), 영주산(瀛洲山) 등 삼신산(三神山)을 의미한다. 진시황과 한무제가 불로장생의 명약을 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동남동녀 수천 명을 보냈다고 전해져 불로장생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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