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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골칫거리 바이러스병 2분내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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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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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채장희 원장)에서는 3. 10일(수) 농촌진흥청과 나노기술을 융합한 식물바이러스 진단용 키트를 개발하여 전국 농업기술원과 각시군의 바이러스 전문가 50여명을 모신 가운데 바이러스 진단용 키트를 분양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보급하는 진단키트는  기존의 바이러스 진단은 실험실에서 전자현미경 등 고가의 분석 장비를 활용, 전문가가 1 ~ 2일의 진단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보급할 진단키트는 분석 장비 없이 직접 작물 재배 현장에서 누구나 손쉽게 2분 이내에 바이러스의 감염을 확인할 수는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개발한 키트는 미세한 나노 크기(직경 40nm, 1nm는 10억분의 1m)의 금 입자에 특이적 항체를 부착하여 바이러스와 결합하면 반응이 나타나는 원리를 이용 진단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고추 등 여러 작물에 병을 일으키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를 포함한 4종의 현장진단용 키트 7,000여점을 보급한다.

식물바이러스병의 치료 약제는 세계적으로 아직 개발되지 않아 생육 초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발병 개체를 제거하여 전염의 근원을 단절하는 등 바이러스 종류별 특성에 알맞은 초기 대응이 필수적이며, 원인 병원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하여 현장 진단용 키트는 중앙과 지방 기관이 연계하여 체계적인 바이러스병 예방대책을 수립하여야 채소작물의 안정생산에 기대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금년도 4종을 포함하여 2012년까지 농촌진흥청과 함께 11종의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영농현장에 확대 보급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실현뿐만 아니라 국․내외 채소 종자 채종지역에도 활용하여 건전종자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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