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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채클러스터에 5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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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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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양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에 산채클러스터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2014년까지 5000억원이 투자돼 산채식품 클러스터가 추진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다양하고 풍부한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한 청정 산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양군을 중심으로 북부권역에 민자를 포함한 500억원을 투자, ‘산채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채 클러스터에는 국가산채식품진흥원을 비롯해 산채음식체험센터, 공동집재송기지, 가공단지, 홍보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국내 산업이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 치우쳐져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신성장 분야인 식품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특히 영양군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권에는 송이, 석이, 감, 산초, 오갈피, 오미자, 산나물 등의 생산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품과 관련된 대학부설연구소가 40개, 공공기관 연구센터가 56개에 이르는 등 관련 인프라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영양 일월산 산마물 축제와 문경 오미자 축제, 봉화 송이 축제 등 생태관광기반이 조성돼 있으며, 영양군 석보명 두들마을에는 안동장씨의 ‘음식디미방’이 전해오는 등 산채식품클러스터 조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채식품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산채식품의 브랜드화와 세계화를 통해 낙후된 경북 북부권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와 반도체로 대표되는 국내 사업구조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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