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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 " 국정과제를 적기 지원하는 연구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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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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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립산림과학원 가족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황금 개띠의 해로 바라던 일이 뜻대로 이뤄지는 매우 운이 좋은 해라고 합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여러분 각자 뜻하는 바를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산림분야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정책 고객은 물론 임업인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문제 해결과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 보람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국정과제의 적기 지원과 과학적인 증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현안과제를 수행하고 자원순환과 산업성장 등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평가했으며 ‘국민행복지표’를 개발하는 등 국민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숲의 혜택을 국민에게 제공했으며, ‘땅밀림 조기 경보체계’의 구축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국가적 난제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정책을 적극 지원했으며, 급변하는 미래의 산림과학기술 발전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산림분야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 활용 전략개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총 89건의 유효시책 건의를 통해 산림정책을 시의적절하게 지원해 정책고객 만족도를 전년대비 10%나 제고했으며, 향후 10년간의 산림과학 연구방향을 설정한 ‘제2차 중장기 기술개발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열린혁신을 통해 국가연구기관으로서 기초·원천기술개발 연구를 강화하고, 과제평가 체계를 간소화했습니다. 또한, 생태계 서비스와 산림생명자원 그리고 목재산업과 관련된 포럼 개최로 협업과 융·복합 연구 과제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20년 이상 도전한 ‘송이 인공재배’ 성공으로 책임운영기관 우수성과 공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문제 해결형 성과의 대표 사례입니다.

 이와 같이 끊임없는 연구 혁신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임업인, 그리고 국립산림과학원 가족 여러분!

 새해를 맞이해 정부는 국민행복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국정과제가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형 성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숲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행복과 안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연구와 기술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의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국정과제를 적기 지원하는 연구에 힘쓰겠습니다.

 국정과제 이행 지원과 관련된 과제를 28과제에서 40과제로 확대 운영하고, 일반과제 구조조정을 통해 산림청이 요구하는 산림자원의 순환경제 구축을 통한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과 사람이 중심인 산촌 활성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숲을 국민의 쉼터로 조성하고 산촌과 도시를 사람중심의 녹색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과학적 결과에 근거한 선도적인 연구를 강화하겠습니다. ICT 기술도입을 통한 산림재해 대응과 산림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 그리고 산림부문 국제와 남북 산림협력 지원 연구로 국정과제의 빈틈없는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주요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산림·임업·산촌, 도전과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2018 산림·임업전망’ 토론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산림·임업분야의 기술수준을 진단하고 미래의 기술 전망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과학기술의 개발성과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8월에 개최할 예정인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2018)’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0여 개국 1,000명 이상이 참석할 본 행사를 잘 추진해서 국내 목재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중장기 계획을 통해 마련된 6가지 핵심연구영역 추진으로 실효적 산림정책 지원을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국민의 숲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국유림 관련 연구를 확대하겠습니다. 산림생태계 서비스의 기반을 구축해서 산림생물다양성 평가와 보존뿐만 아니라 관리체계와 복원기술을 고도화하며, 숲 기반의 국민복지 공간과 기능 확대를 위해 도시숲 생태계 서비스 기능의 유지와 증진 그리고 산림복지 서비스의 활성화 정책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에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와 병해충 분야의 과학적인 관리체계 고도화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그리고 기후변화 영향 평가와 적응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겠습니다.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생명자원의 바이오정보 활용 기술을 집중 개발하겠습니다. 다양한 산림소득자원을 육성하고 관리기술 개발에도 힘 쓰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목재가공과 건축재 이용기술 개발, 그리고 목질계 신소재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겠습니다.


넷째, 문견이정(聞見而定)을 위한 현장 중심의 연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하향식과 상향식이 적절히 조화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과제를 설계하고 고객단위 완결형으로 大과제화를 통한 융‧복합 연구를 더욱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성과 중심의 평가지표 개발로 연구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불필요한 일과 연구의 장애물은 과감히 줄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구현하고 조직의 재설계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이 신나는 일터이자 삶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축적해 온 다양한 형태의 ‘Big Data’들이 서로 연결되고 융합돼 더 큰 가치와 활용성 높은 자료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립산림과학원 가족 여러분!

 창조적인 발상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야 말로 우리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시대정신입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이 아닌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는 융‧복합 협업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앞으로는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과 더욱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국내 유일의 국가산림 연구기관인 우리 과학원이 앞으로도 그 위상에 맞는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림과학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정진하며, 지속가능한 산림가치를 혁신하는 국민의 연구기관으로서 산림정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국가 선도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산림연구 혁신에 대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일             국립산림과학원장   이 창 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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