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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 산림녹화기술로 국제탄소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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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1.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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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하영제)은 녹색사업단(단장 조현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원장 박은우)과 공동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블루오션인 녹색탄소시장을 주제로 오는 11.26(수), 13:00 전경련 회관에서 국내외 전문가(국외 3인, 국내 3인)를 초청하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산림청, 녹색사업단,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블루오션인 국제탄소시장의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보고 세계 일류수준인 우리나라의 황폐산림복구 기술을 토대로 탄소시장 진출을 모색하고자 산림탄소배출권 관련 국외 및 국내 전문가 6인을 초청하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하여 탄소배출권이 거래되고 있는 국제탄소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07년도 배출권 거래량은 640억불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금년 12월 1일부터 2주간 개최될 예정인 기후변화협약 제14차 당사국총회(폴란드 포즈난)의 핵심 의제인 개도국 산림전용방지(REDD)의 탄소시장 포함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앞으로 국제탄소시장의 성장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REDD :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in Developing Countries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제탄소시장의 현황 및 전망, 산림탄소배출권 거래현황 및 Post-2012 기후변화체제에서 성장가능성 등 녹색탄소시장에 관한 다양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도네시아 산림부 산림기획청 예티(Dr. Yetty Rusli) 청장은 인도네시아의 녹색탄소시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IPCC의 기후변화 2007년도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리잘디 보에르(Dr. Rizaldi Boer) 박사는 REDD를 위한 탄소시장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 IPCC :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한편, 배재수 박사(국립산림과학원)는 외교통상부(KOICA)의 지원으로 실시할 한·인니 탄소배출권 조림(A/R CDM) 및 REDD 공동연구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산림청은 이 연구사업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산림녹화기술로 우리 기업도 조만간 녹색탄소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A/R CDM : Afforestation/Reforestation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참석인사로는 하영제 산림청장,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엠마뉴엘 제 메카(Emmanuel Ze Meka) 국제열대목재기구(ITTO) 사무국장 등이며, 이돈구 국제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회장은 기후변화협약과 산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아울러 정부, 학계, 탄소배출권 조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저탄소 녹색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우리나라 산림부문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국제녹색탄소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 및 관련기업간 협력관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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