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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타고 농촌체험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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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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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주시는 23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독락당 등에서 "과거로가는여행"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초등학생 200명, 학부모 67명, 코레일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하여 체험관광 행사를 가졌다.

시는 양동마을이 관광객의 폭발적 증가로 농촌체험관광의 유입을 위해 옛날 선비들이 과거 보러가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100만명 관람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옛날 과거보러 가는 여행은 금년초에 코레일 대구본부, 부산경남본부, 서울역, 한국관광공사 영남권 협력단 등 4개 기관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11월 KTX가 개통되는 것에 대비, 철도관광 상품으로 개발된 것으로 수학 여행단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인기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첫 시범 운영되는 "과거보러 가는 여행"은 조선 정조 때 옥산서원 세심대에서 과거시험(지방시)을 치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에서 창안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과거보러 가는 여행은 문과와 무과 2개과로 분리해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문과는 옥산서원 현판이 걸려있는 서원 마당에서 돗자리를 깔고 응시생 전원은 머리에 유건을 쓰고 참여하게 되는데 과거 시제는 "옥산서원"으로 사행시를 지어 심사위원 4명의 평가를 거쳐 장원 급제자 1명과 차석 3명이 가려지며, 무과는 활쏘기, 제기차기, 투호 등 3개 종목을 평가해서 문과와 같이 급제자를 선발하며, 시상품은 문화상품권과 장원 급제자에게는 어사화를 선물 받게 된다.

이날 체험관광객 모두에게 옛날 과거보는 장면의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마을에서 정성껏 만든 맛있는 주먹밥이 식사로 제공되어 참석한 모든 체험객들이 특별한 맛 체험도 함께하여 좋은 추억이 되었다.

지금까지의 단순 문화 유적 답사의 스쳐가는 관광에서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팔거리 등 오감 만족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감성지수를 높이도록 하는 자연 학습 체험장으로 승화하여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마을 촌장과 이장은 프로그램을 좀더 보완하여 생동감 있고 세심마을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 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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