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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역 ´재래시장 폐쇄´ 방침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0.12.18 21:14
  • 조회수 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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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모임 취소, 운송업 제한 등 이동통제 강화

경상북도가 지역 축산농가의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크게 줄어드는 등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을 완벽 차단하기 위해 도내 모든 재래시장에 대한 일시 폐쇄 명령을 내리는 등 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경북도는 15일 이삼걸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 각 시·군에 사람과 차량의 이동통제를 강화하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는 한편 재래시장(5일장)을 일시 폐쇄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영주·봉화·청송·울진·의성 등 경북 북부지역 5개 시·군에서는 이미 재래시장을 폐쇄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상인들의 생계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소독을 실시한 후 영업을 계속해 왔다.

이삼걸 부지사는 "시장이 폐쇄된 지역의 상인들이 다른 지역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구제역을 옮길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재래시장의 운영을 일시 중단해야할 상황"이라며 "폐쇄 여부는 각 시·군에서 최종 결정할 것"을 지시했다.

이 부지사는 또 구제역 방역지역에서 진행된 축산농가간 모임 또는 각종 행사에 참석한 사람을 통해 구제역이 전파되고 있다는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종사자들의 모임을 금지하는 등 특단의 조치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예방 매몰작업 및 통제초소에 근무한 농가들에 대해서도 귀가 시 자체소독을 실시하고, 모임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엄격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다른 전염 위험원으로 추정되는 사료 운송차량의 경우, 2~3단계에 걸친 운송과정을 통해 위험지역으로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라고 주문했다.

경북도는 청주, 횡성, 함안 등 다른 지역에 위치한 6개 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를 칠곡 물류하치장으로 집하한 뒤 다시 경계지역 하치장으로 운송, 여기서 철저히 소독한 별도의 차량을 통해 위험지역으로 이송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한 택배와 오토바이 퀵서비스, 우편물 운송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청 및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위험지역내로 반입되는 오토바이 등 운송차량에 대해 경찰청에서 특별단속을 하고, 택배와 우편물에 대해서는 위험지역에 진입하지 말고 마을입구 또는 마을회관 등을 통해 수령자에게 전달하는 등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가 구제역 방역현장을 찾아
       방역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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