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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칡덩굴과의 전쟁 선포… ‘2026년 체계적 관리 전략’ 가동

  • 김가영 기자
  • 입력 2025.12.29 14:58
  • 조회수 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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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 구역 정하고 이력 카드 쓰고 ”칡덩굴 방제 사각지대 없앤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림 생태계를 파괴하고 도로변 경관을 해치는 칡덩굴을 뿌리 뽑기 위해 ‘2026년 칡덩굴 체계적 관리 전략’을 수립,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칡덩굴은 강한 생명력으로 인근 수목을 고사시키는 등 산림 피해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16일 실무진 회의를 통해 기존 방제 사업의 한계를 분석하고,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부서별 책임 방제 구역’을 설정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반복’과 ‘지속’이다. 주요 내용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중복·사각지대 정비 ▲물리적·화학적 방제 병행 및 재확산 구간 집중 예찰 ▲방제 이력 관리 카드 의무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사후 모니터링 ▲지속적인 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올해 414㏊ 규모의 방제 성과를 거둔 제주도는 기존의 일회성 덩굴 걷기 방식에서 탈피해, 연중 물리·화학적 제거를 병행하여 분포 밀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춘 더욱 정교한 방제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칡덩굴은 단기간에 완전 제거가 어려운 만큼 체계적인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부서 간 벽을 허무는 협업과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해 쾌적하고 건강한 제주의 숲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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