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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안 팔금도에 ‘자생 난대숲’ 살린다… 국비 20억 원 확보 성과

  • 김현민 기자
  • 입력 2026.01.14 13:48
  • 조회수 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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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훼손된 섬숲 생태계 복원 위해 가시·동백나무 등 12만 그루 식재

전라남도가 기후변화와 인위적 훼손으로 몸살을 앓던 신안 팔금도 일대의 산림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해 국비 20억 원을 확보, 본격적인 섬숲경관복원사업에 착수한다.


신안군 섬숲 전경.jpg

 신안군 섬숲 전경 사진/ 사진=전남도청 

 

전남도는 2020년부터 기후대응기금을 지원받아 목포 등 15개 시군 도서 해안지역에서 총 313ha 규모의 섬숲을 복원했다.  섬숲경관복원사업이 2025년 말 일몰되면서 2026년 신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전남도는 신안 팔금도의 산림환경 복원 필요성을 산림청과 기획재정부, 국회에 지속 건의해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28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팔금도의 척박한 토양 환경을 고려해 먼저 식생 기반을 조성한 뒤, 현지 적응력이 뛰어난 가시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자생 난대수종 12만 5천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특히 지역 상생을 위해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에서 생산한 묘목을 우선 활용하고, 국립세종수목원과도 협력해 우수 수종을 공급받기로 했다.


사업은 이달 말 산림청 중앙설계심의를 거쳐 곧바로 본 궤도에 오른다. 전남도는 숲 조성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관 변화를 분석하고,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기후위기로 훼손되는 섬 지역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팔금도 섬숲 복원을 통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건강한 산림 생태계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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