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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광릉숲 생물다양성 목록 공개… 수달·신종 버섯 등 313종 추가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2.10 17:13
  • 조회수 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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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생명의 10%가 이곳에” 광릉숲 서식 생물 6,564종 확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이 한반도 생물다양성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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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생물다양성의 보고 광릉숲 6564종 기록 공개/ 사진=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릉숲 일대의 생물상 목록을 최신화한 결과, 총 6,56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기록보다 313종이 증가한 수치로, 국가 생물다양성 통계(2024년 기준 61,230종)의 10%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이번 목록 개정은 철저한 고증과 전문 조사를 통해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확인된 종을 추가함과 동시에, 2000년 이후 발견되지 않은 종은 목록에서 과감히 제외해 정확성을 확보했다.


주요 성과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Ⅱ급 ‘긴점박이올빼미’의 서식이 공식 확인됐다. 특히 광릉숲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광릉콩꼬투리버섯(Xylaria gwangneungensis)’이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학술적 가치를 더했다. 반면, 과거 광릉숲의 상징이었으나 장기간 출현이 확인되지 않은 ‘크낙새’는 이번 목록에서 제외됐다.


생태계 구성별로는 한국앉은부채, 광릉개고사리 등 특산·희귀식물 1,013분류군이 자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포함해 곤충 4,042분류군이 서식하는 등 거대한 생태망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목록 개정은 단순한 수치 변화를 넘어, 정밀 조사를 통해 광릉숲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위한 연구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확정된 식물·곤충 등 12개 생물군에 대한 상세 조사 자료는 국립수목원 누리집 연구간행물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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