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자생식물 백서향 활용 마을축제 개최… 곶자왈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서 열린 ‘저지 백서향 향기축제’를 지원하며 곶자왈 보전과 지역상생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저지 백서향 향기축제’는 제주백서향이 다수 자생하는 저지리 마을을 중심으로 2023년부터 매년 3월 초 개최되는 지역 마을 축제다.
제주백서향은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늘푸른 작은키나무로 높이 약 0.5~1m 정도까지 자라며,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 은은한 향기를 지닌 흰색 꽃이 피어 관상적 가치가 높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운영·관리하고 있는 저지곶자왈연구시험림 일대에서 진행됐다. 연구소는 잘 관리된 시험림 일부를 탐방로로 개방해 방문객들이 축제 기간 동안 제주백서향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같은 협력은 지역주민과 공공기관이 함께 곶자왈을 보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설아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 “제주백서향과 같은 곶자왈 고유 특산식물을 지역 주민과 함께 보전하면서 활용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곶자왈 보전과 지역상생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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