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산림과학원, 3~4월 산불 집중 발생 시기… 불씨 관리 당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최근 산불위험지수와 산불 발생 건수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3월 전국 산불위험지수(15시 기준)는 이번 주 평균 81.7로 지난주(58.4)보다 23.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산불 발생 건수도 지난주 8건에서 이번 주 이틀 동안 15건으로 증가하며 위험지수 상승과 함께 산불 발생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 따르면 27일까지 전국 평균 산불위험지수는 72.2로 ‘높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5년간 분석 결과, 위험지수가 72 이상일 경우 하루 평균 8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단기간 내 산불 집중 발생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기상 여건도 위험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뚜렷한 강수 없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10년간 통계에서도 3~4월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특히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산불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산불 집중 발생 구간에 해당하는 시기로, 각별한 예방이 요구된다.
오정학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과장은 “최근 산불 위험지수 상승과 함께 발생 건수도 급증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산림 인접지에서는 소각, 흡연, 취사 등 사소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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