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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봄철 가로수 장식전구 제거 서둘러야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3.30 15:25
  • 조회수 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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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잎눈 보호 위한 적기 관리 강조…“지금이 골든타임” -


전구에 의한 잎의 열피해.jpg
전구에 의한 잎의 열피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봄철 가로수의 건강한 생장을 위해 겨울철 설치된 장식 전구를 신속히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잎눈은 새로운 잎과 줄기가 자라나는 출발점으로, 3월 들어 생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팽창이 본격화된다. 이 시기에 전구를 늦게 제거할 경우 물리적 손상은 물론 생육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봄철 기온 상승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잎눈 발달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적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반 전구뿐 아니라 LED 전구 역시 장시간 접촉 시 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LED 전구 표면 온도는 주변 잎보다 최대 1.6℃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온 상승 시 온도 차는 더욱 커져 잎눈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록침엽수 전나무의 건전잎과 피해잎.png
상록침엽수 전나무의 건전잎과 피해잎

 

전구 제거 시에는 전선이나 고정 장치로 인한 잎눈 손상을 방지하고, 가지와 줄기에 압박이나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잎눈이 부풀거나 잎이 전개된 이후에는 충격에 취약해 피해 가능성이 더욱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최수민 연구사는 “장식 전구를 제때 제거하는 것은 봄을 살리는 작은 실천이자 건강한 도시 숲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학 기반의 가로수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잎눈 피해 방지를 위한 전구 제거 방법.jpg
잎눈 피해 방지를 위한 전구 제거 방법

 

잎눈을 고려하지 않은 제거로 인한 피해 모습.jpg
잎눈을 고려하지 않은 제거로 인한 피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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