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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보기 힘든 희귀 난초 ‘광릉요강꽃’, 국립수목원서 개화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4.28 16:27
  • 조회수 1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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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 다양한 생육 단계 관찰 가능


[사진자료] 광릉요강꽃 개화.JPG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우리나라 대표 자생식물인 ‘광릉요강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광릉요강꽃은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의 형태가 전통 요강을 닮아 이름이 붙은 희귀 난초다. 독특한 모양과 은은한 색감을 지녀 국내 자생 난초 가운데서도 관상적 가치가 높은 식물로 평가된다.


특히 국립수목원에서는 꽃이 피기 전 봉오리부터 개화 개체, 군락 형성 모습까지 다양한 생육 단계를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광릉요강꽃은 서식지가 제한적이고 개체 수가 적어 보호가 필요한 희귀식물로, 자연 상태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 개화 시기에 맞춰 해당 식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년에 한 번 짧은 기간 동안만 꽃을 피우는 특성으로, 이번 개화는 자연의 특별한 순간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복주머니란속 식물의 개화도 앞두고 있어, 복주머니란속전문전시원에서 여러 형태와 색감을 지닌 난초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 내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 보전과 연구를 통해 산림생물다양성 유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광릉요강꽃과 같은 희귀식물의 서식지 보전과 증식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배준규 전시교육연구과장은 “광릉요강꽃은 우리 자생식물의 보전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개화 시기에 맞춰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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