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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불 피해목 고사 예측 기술 개발…2차 피해 예방 기대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4.30 13:21
  • 조회수 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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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나무류 1,203그루 분석해 고사 시점 예측 가능성 확인

2023년 강릉 산불피해지(연구대상지).jpg
2023년 강릉 산불피해지(연구대상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나무의 생존 여부를 정밀 진단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고사 예측 기술과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형 산불 증가로 피해목이 급증하고 있으나, 그동안 외형이나 경험에 의존한 판단 방식으로는 고사 여부를 조기에 판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삼척, 정선, 울진 등 전국 6개 산불 피해지역에서 소나무류 1,203그루를 대상으로 외부 형태와 생장 정보, 생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기저항단층촬영 기법을 활용한 내부 수분 상태 분석에서 산불 직후인 4월에는 생존목과 피해목 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7월 이후에는 수분과 양분 이동 통로가 차단되면서 내부 피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고사로 이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전기저항단층촬영(ERT) 방법1.jpg
전기저항단층촬영(ERT) 방법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 직후 이상이 없어 보이는 피해목이라도 9월 이후 재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주거지와 등산로 인접 산림에서 피해목 낙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관리 기준도 함께 제시했다.


정유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데이터 기반으로 피해목의 고사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은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결합한 자동 고사 예측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 활용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부피해도 월별 변화 추이.jpg
내부피해도 월별 변화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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