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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친환경 방제제로 러브버그 확산 억제 효과 확인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7.07 15:38
  • 조회수 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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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 실증 결과 고삼추출물 방제율 59.3% 기록


러브버그 현장실증 실험 1.jpg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의 밀도를 친환경적으로 줄이기 위한 야외 실증시험에서 유기농업자재가 우수한 방제 효과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에서 대발생한 러브버그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해 실내시험을 통해 살충 효과를 확인한 유기농업자재를 선별한 데 이어, 올해는 실제 야외 환경에서 방제 효과를 검증했다.


러브버그 현장실증 실험 2.jpg

 

실험 결과 식물추출물인 고삼추출물 입제를 살포한 지역은 무처리 지역과 비교해 성충 우화율이 크게 감소했으며, 방제율은 59.3%를 기록했다. 이는 친환경 방제제만으로도 러브버그 발생 밀도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다.


연구진은 방제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올해 성충이 낳은 알이 부화해 활동을 시작하는 어린 유충 시기에 집중적으로 친환경 방제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내년도 러브버그 발생 밀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방제제의 처리 시기와 살포 횟수 등을 최적화하는 후속 연구를 추진해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방제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용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는 "이번 야외 실증시험을 통해 친환경 식물추출물이 러브버그 확산을 억제하고 개체 밀도를 조절하는 효과적인 대안임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방제기술을 개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러브버그 현장실증 실험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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