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출 시간에 따라 정유 수율과 기능성 성분 함량 차이 확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구상나무 유래 정유의 추출 시간에 따른 화학적 조성을 분석해 정유 수율과 기능성 성분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최적 생산 조건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구상나무 잎에서 추출한 정유는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 등에 활용 가능한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정유 수율을 높이고 기능성 성분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추출 조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추출 시간을 세분화해 시간대별 정유 수율과 기능성 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정유 수율은 40~80분 추출 구간에서 가장 높았고, 기능성 유효성분은 120~160분 추출 구간에서 가장 풍부하게 확보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Plant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목적에 따라 원하는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정유 생산 과정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기능성 화장품과 아로마테라피 등 바이오·뷰티 산업 분야에서 구상나무 정유의 활용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장수경 연구사는 구상나무 정유의 최적 추출 조건을 규명함으로써 생산 목적과 제품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식물 정유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국내 자생 산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천연소재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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