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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생태관광 활성화 박차

  • 서경수 기자 기자
  • 입력 2011.02.26 14:32
  • 조회수 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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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주목받고 있는 습지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세계습지의 날(2월2일)을 맞아 오는 5월 중 기념행사 및 국내외 논습지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는 대규모 논습지 포럼을 열어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또한, 경북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는 산림지역에 산재해 있는 산지습지 조사 및 활용을 위한 학술용역을 2월부터 5월까지 추진한다.

 상주 공검지

삼한시대부터 내려오는 대표적 저수지인 상주 공검지를 금년 상반기 중 국가습지로 지정하고, 내년에는 람사르 논습지 등록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3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로 상주 공검지 인근에 ‘한국논습지생태관’을 건립, 논습지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이다.

공검지는 벼농사를 위해 조성된 저수지로서 축조할 때 ‘공갈’이라는 아이를 묻고 둑을 쌓았다 해서 ‘공갈못’으로도 불린다. 세종실록지리지 등 여러 문헌에서도 기록될 만큼 역사문화적 가치가 충분할 뿐 아니라 식물 79종, 조류 63종, 포유류 11종, 양서류 8종, 파충류 3종 등 다양한 생물이 분포하고 있어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우리지역에 람사르습지 및 국가보호습지는 없지만, 바다습지인 순천만, 강 습지인 우포늪에 비해 아직까지 선점되지 않은 논습지 위주의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람사르 등록 논 습지인 카부쿠리가 있는 오사키시와 상주시 간 자매결연을 추진, 국내 대표적 습지인 순천만(바다), 우포늪(강), 공검지(논)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1996년 10월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제19차 람사르 협약 상임위원회에서는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람사르 협약 채택일(2월2일)을 세계 습지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 및 각종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람사르(Ramsar) 협약은 점차 사라져 가는 습지와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많은 생물들을 보전하기 위해 1971년 2월 2일 이란 람사르(Ramsar)에서 채택한 국제환경 협약이다. 2010년 현재 160개국이 가입했고 1898개 지역이 등록됐다. 한국은 1997년 7월 101번째로 가입했고 13곳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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