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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가축 매몰 친환경방식으로 바꾼다

액비 저장조를 활용 매몰 후 가축분뇨 저장시설로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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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4.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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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앞으로 발생하는 가축매몰방식에 대하여는 친환경 방식으로 일제 전환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 매몰지침은 매몰지 선정에서 사후관리까지 불합리한 점이 있어 매몰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액비저장조를 이용한 방식은, 개소당 약 3천만원이 소요되며 돼지 3,000두까지 매몰 할 수 있고, 법정매몰기간 경과 후 농가에서 가축분뇨를 저장하여 퇴비화 할 수 있는 저장용기로 재활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도내 안동, 영주 등 일부 매몰지에서 시험 도입해 우수 사례로 전국에 전파된 바 있으며, 왕겨+쌀겨+호열성미생물을 혼합하여 매몰처리하는 방식은, 1~2미터 정도 구덩이를 판 후, 사체와 미생물등을 혼합하면 열이 발생되어 분해되며,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처리가 가능하여 일반적 부패에 의한 악취와 침출수는 없는 장점이 있어, 영천 AI발생지에서 시험매몰결과 친환경방식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김승태 환경특별관리단은 지난해 11월 구제역이 발생된 이래 전국에서 가축 359만두가 매몰 되었으며, 이중 경북도가 약 12%를 차지하며, 도내 가축 43만두(소 52,000두, 돼지 374,000두, 기타 4,000두)가 1,115개소에 매몰되었으며, 붕괴 등 일부 안전성이 미흡한 매몰지 112개소에 대하여 지난 3월 말에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또한, 매몰지의 지속적인 실태점검을 위해 ‘매몰지 정기점검의 날’을 운영하여 실명제 담당공무원이 월 2회 정기적으로 현지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침출수 추출처리와 경북형 악취 저감제를 살포해온 결과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점은 없다고 하였다.

한편, 4. 20(수) 10:30~15:00 안동시 풍산읍 소재 매몰지에서 23개 시군 환경관계관이 현장회의를 개최해서 앞으로 도내 가축 매몰처리시부터 친환경 매몰방식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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