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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수확량 높은 표고『산림9호』품종보호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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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2.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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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버섯연구실은 원목재배용 표고 우량종균「산림9호」를 개발하여 품종보호출원 하였다. 



 산림9호 종균은 발생초기에 전체 수확량의 86%를 생산함으로써 자본 회전율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수익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또한 국내 종균시장의 60%를 점유하는 외국산 종균을 대체할 수 있어 2008년부터 발효된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의 신품종보호제도 적용에 따라 예상되는 지불 로얄티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버섯연구실에서는 장기간에 걸쳐 표고종균을 육성한 결과, 원목재배용 우량종균인 산림9호를 개발하여 품종보호출원을 하였다.

 본 표고종균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원목재배용 품종으로써 여름과 가을에 많이 생산되는 중온성 품종이다.

 산림9호는 원목 1㎥당 162kg의 자실체를 생산함으로써 기존의 최다수확량을 기록한 품종인 산림4호(138kg/㎥)보다 17%의 증수효과를 보이는 우량종균이다. (표 1).

 생산기간도 발생초기인 생산 2년차까지 전체 수확량의 약 86%가 생산됨에 따라 표고재배 농가의 자본 회전율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조기 다수확 균주이다. 또한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을철 생표고 재배가 가능하여 소득상 유리한 균주이다. (별첨 그림 1).

 표고는 약 1만호의 농가에서 재배하여 연간 생산량이 약 5,000톤에 이르고 생산액 2,400억원, 수출액이 약 500만불에 달하는 주요 임산소득 작목이다. 가족형 경영으로 재배되는 표고로 재배농가당 연간 약 2,4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표고는 2008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신품종 보호제도가 적용되는 품목이다. 이 때문에 외국 도입 종균으로 재배하는 국내 표고 농가들은 경우에 따라 로얄티를 지불해야 하므로 로얄티를 지불하지 않는 우리 고유의 종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종균의 약 60%가 외국 종균이다. 국내 재배농가에서 사용하는 종균중 UPOV제도에 적용되는 도입 종균에 따라 상당한 로얄티 지불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우량한 고유 종균의 개발 보급을 확대하여 외화 절감과 함께 국제경쟁력 제고 효과를 거양해야할 것이다.

 현재 국내개발 종균은 20개에 불과하며 일본과 중국은 수백 개에 달해 표고 신균주의 개발은 품종의 수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한 우량 종균은 국내 표고 품종육성 추진에 활기를 불어 넣고 품종개발의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품종의 생산 판매를 원하는 종균배양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실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원균을 분양받아 생산한 종균을 전국의 표고재배자에서 보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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