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월)

산나물 불법 채취에 '몸살'…명산 돌며 싹쓸이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1.05.23 16:5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요즘 자연산 산나물 캐러 다니는 사림들이 많은데, 하지만 산에서 무단으로 나물을 캐는 건 엄연한 불법이다. 최근엔 나물과 약초를 싹쓸이해 가는 불법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산림당국에서는 큰 골치다.

관광버스를 동원해 산나물을 싹쓸이해 하는가하면 입산금지 구역에도 버젓이 들어가서 희귀약초를 뿌리째 뽑고, 새순이 돋기 어렵게 낫으로 베어 가는 경우도 많다

산림청 단속반이 산 중턱에 차를 세워 놓고 식사 중인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배낭과 봉지에서 막 캐낸 고사리 등 각종 산나물이 쏟아져 나왔다.

김임회 남부지방산림청 기동단속반에 의하면 지금 이 시간 이후에는 산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고 1차 경고로써 경고장을 발부하였다.

산나물 불법채취자는 앞으로는 조심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고 말했다.

이렇게 무단으로 산나물과 약초를 캐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며 산 주인의 동의 없이 나물 등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법으로 정해져있다.

남부지방산림청에 의하면 적발 건수는 지난 2007년 147건에서 지난해에는 1,282건으로 3년 새 9배 가까이 급증하였다.

김기형남부지방산림청 산림보존담당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 동식물까지 무단으로 싹쓸이해서 채취하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문제가 되며 산나물인줄 알고 독초를 먹고 안전사고가 발생되는 사례 상당히 많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나물 불법 채취에 '몸살'…명산 돌며 싹쓸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