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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에서 참죽순채 생산기술 개발 착수해

- 참죽 순채는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 있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고소득 작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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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5.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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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른 봄 고소득 작물로 알려진 참죽나무 순채 생산을 위하여 칠곡군 기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하우스 재배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혀 재배농업인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참죽나무는 먹구슬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수고는 20m 내외로 울타리나 집 주변에 식재되어 새순은 식용, 꽃은 밀원, 잎은 단풍, 나무는 목재로서 가치가 우수하며 경상도에서 가죽, 참가죽으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참죽나무의 순채는 시중에서 생체 kg당 가격이 10,000원내외로 거래되고 있어 300평당 8,400천원 정도의 소득을 올려 무공해 고소득 작물로 인식되어  칠곡, 상주 등에서 작목반을 형성하여 35ha 정도 재배하고 있으나, 노지재배로 인하여 녹병 발생이 많아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 기간도 4월부터 6월까지이나 수확 간격이 10~15일 정도로 길고,  수확 횟수도 년 5 ~ 6회정도에 불과해 참죽나무의 하우스 비가림 재배기술이 개발되면 2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수확이 가능하고 수확기간도 주 1회 정도로 빨라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라고 했다.

또한, 참죽나무를 연구하고 있는 신용습 박사는 기능성이 많은 참죽나무 잎에는 출혈 예방치료제인 퀘르세틴(quercetin), 루틴(rutin) 등 다양한 페놀성 화합물과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 있는 플라보놀 글리코시드(flavonol glycosides)가 많은 함유되어 있다고 하며, 특히 항암, 심장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은 4월부터 증가하여 7~8월 에 최대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하우스 비가림 재배기술 개발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시도된 적이 없다고 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인 박소득 박사는 참죽나무 순채 생산을 위한 하우스 비가림 재배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수고를 1m 내외로 낮추고 분지수를 많게 하여 정아와 측아에서 많은 량의 순채가 2월부터 8월까지 생산되도록 하우스 비가림 재배기술 개발이 필요하여

 현재 경북농업기술원과 칠곡 기산면 현장에서 시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존 노지에서 생산되는 참죽 순채에 대해서는 저장, 가공, 이용 기술도 함께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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