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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주요 도로변 숲의 덩굴류, 친환경 기술로 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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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6.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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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권영계)는 6월 10일부터 수도권 주요 도로변의 숲과 조림목의 생육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는 칡 등 덩굴류 제거 사업 200h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하는 덩굴류 제거 사업에 적용하는 친환경 기법은 2010년도에 북부산림청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로, 중앙공무원 제안심사에 채택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친환경 덩굴류 제거 기법은 과거 사업방법과 달리, 약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특성이 있고, 노동력과 예산절감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개발한 친환경 덩굴제거 방법은 녹말성분이 함유된 자연 분해되는 비닐 랩을 이용하여 밀봉 처리하는 것으로 기존 약제 제거나 인력을 투입해 제거하는 방법 보다 덩굴의 고사율이 높고,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가 없다고 하였으며, 이 같은 효과로 올해부터 산림시책에 반영돼 전국의 산림사업 현장에서 적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기존 덩굴류 제거에는 디캄바, 글라신 등 맹독성 약제를 사용해 주변의 입목과 지피식물, 야생 동․식물, 산림 이용객 및 상수원 등에 대한 피해 우려가 있었지만 자체개발한 밀봉처리 방법은 약해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작업방법으로서 기존 약제 제거방법을 적용한 지역에 대해서도 사업실행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권영계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올 해는 유엔이 정한「세계 산림의 해」이자, 유엔사막화방지 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기에 숲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산림사업 연구를 통해 산림자원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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