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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를 이용한 산림습지 탐색기술 개발

3년간 국유림 1,347천ha에 적용, 정확도 평균 6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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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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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GIS를 이용한 습지위치 탐색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 하였다.

 이번에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기술은 산지의 경사, 지형만곡, 태양열 분석, 수문집적도, 지형의 요철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분함유 정도를 계량화한 수분지수를 바탕으로 GIS 공간분석기법을 적용하여 습지위치를 찾아내는 새로운 기술이다.

□ 습지는 지구상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생태계로 습지의 보전기능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산림내 습지는 동식물의 피난처이자 기후변화에 대한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한다. 2008년 람사르 습지회의 국내 개최를 통해 그 중요성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특히 국토의 64%가 산지로 구성된 우리나라는 산림습지 현황파악이 우선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산림습지 조사는 모든 지역을 답사하여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러한 방법으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인력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큰 어려움이 있다.

 국립수목원은 GIS를 이용한 습지위치 탐색 기술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5개 지방산림청 27개 국유림관리소 관할 국유림 1,347천ha에 적용결과 275개소의 새로운 습지를 찾아냄으로서, 평균 60%이상 정확도를 나타내었다. 또한 기존의 일반조사법의 소요비용 130억에 비해 90%이상 절감된13억원으로 조사, 완료하여 저비용, 고효율 효과를 나타내었다.

 박광우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장은 수분지수를 바탕으로 하는 습지위치 탐색 기술 개발로 신속하고 정확한 산림습지의 위치정보를 제공하여 산림 습지보전 및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도서지역 및 사유림 지역에도 습지조사를 확대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2010년부터는 산림습지 정보를 인터넷상으로 대국민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3월 3일(월) GIS를 이용한 습지위치 탐색 특허기술을 지리정보개발회사인 자연정보기술(대표 강동진)에 기술을 이전하여 상용화 시킬 계획이다.

<봉화 산림습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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