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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향기 가득... 광릉숲 들국화 전시회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국립수목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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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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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절초>

가을 향기를 가득 담은 「들국화 전시회」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앞에서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준비한 이 전시회에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국화과 식물 43속 100여종을 약용, 식용, 관상용, 산업용 등으로 분류하여 전시한다. 우리나라에 모두 76속 230여종이 분포하는 국화과 식물 가운데 절반 가량을 한 자리에서 보는 셈이다. 특히 감국, 구절초, 해국, 좀개미취의 다양한 개체를 선발하여 지역별로 꽃과 잎의 크기, 색, 향기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여 살펴볼 수 있다.

들국화는 좁은 의미로는 ‘산국’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론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화꽃 모습을 갖춘 식물을 말한다. 구절초, 감국, 산국, 개미취, 쑥부쟁이 등이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생 들국화 품종은 색과 향이 빼어나 관상용 신품종 육성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국화과 식물은 식용, 약용, 기능성 물질 추출 등 산업용으로도 가치가 높다.

국화과 식물은 전 세계에 1,620속 23,000여종이 분포하며 쌍떡잎식물 가운데 가장 많은 종을 차지한다.

이번 「들국화 전시회」는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경제적 가치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높이는데 뜻이 있다.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입장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사진 / 좀개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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