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화)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내품종 포함 「비비추 100」 발간

-동아시아 특산 비비추의 가치 재조명 위해 품종 정보, 증식, 관리 방법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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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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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동아시아 특산식물인 비비추의 국내품종 7종을 포함하여 가장 널리 사랑 받고 있는 국외품종 93종을 골라 증식 및 관리방법을 담은 「비비추 100」을 발간했다.
  * 비비추란?
 
 - 아스파라거스과(Asparagaceae)에 속하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북부 및 러시아 동남부지역에 약 30여종이 분포하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국립수목원은 우리 고유의 식물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7개의 국내품종을 포함하여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93개 국외품종의 특징과 육종이력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비비추는 일찍이 정원이 발달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약 2,500여 품종 이상이 개발되어 사랑 받고 있는 정원식물이다.
 
비비추속 식물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특산식물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외국에서 개발된 품종들이 국내로 역수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비비추속은 넓은 잎에 품종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이며 꽃은 보통 7~8월에 피는데 어떤 종은 10~11월까지 꽃이 피어 관상가치가 높다. 이러한 비비추속의 품종에 따라 다양한 번식 방법과 재배법, 주의해야할 병충해까지 자세히 담아 안내하고 있다.


 
동아시아 특산식물인 비비추속 식물이 처음 유럽에 보내진 때는 1984년과 1989년 사이 마카오에 있는 프랑스 총독이 종자를 채취하여 파리에 있는 Jardin des Planters에 보낸 것이 최초이며, 1,800년대 후반 들어서 유럽과 교류가 활발했던 일봉을 통해 일본 원산의 비비추속 식물 다수가 유럽으로 건너갔다.
 
이후 1,900년대 후반부터는 중국과 독일,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지에서 원예품종들이 개량되기 시작하였는데 현재까지 2,500여 품종이 육성되어 전 세계의 정원에 널리 심겨지고 있다.
 
이 책은 국립수목원 누리집(
www.kna.go.kr)에서 무료로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지난달 국립수목원에 약 120여종의 비비추 전문전시원을 조성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하며, “이번에 발간하는 「비비추 100」을 통해 정확한 품종명을 구분하는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비비추 품종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도해비비추>

<일월비비추>

<좀비비추>

<주걱비비추>

<한라비비추>

<흑산도비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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